이 아이는 커서 이렇게 됩니다
이 아이는 커서 이렇게 됩니다!
아역과 성인 배우의 싱크로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몰입도는 UP UP!
드라마 속의 아역과 성인 배우들의
싱크로율을 비교해봤다.
#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어린 인어는 갈소원이 연기했고,
조금 더 성장한 인어는 신은수가 맡았다.
신은수는 영화 '가려진 시간'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로 그 소녀다.
또 훗날 엄청난 미남인 이민호(허준재 역)가 될
전생의 꽃도령 담령 역할은
전진서와 갓세븐 진영이 맡았다.
전생과 현생의 연결고리라고 할 수 있는 입맞춤 장면.
비록 인어는 입을 맞추면
기억이 사라지는 슬픈 능력을 가졌지만
아름다운 배우들과 영상미로 화제를 모은 장면이다.
# MBC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김복주 역)과 남주혁(정준형 역)은
초등학교 시절 동창이다.
아역 배우 이지우가 연기한
어린 시절의 김복주는
통통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또 어린 시절의 정준형은 김예준이 연기했다.
작고 여리던 이 소년이 이렇게 자랐다.
훈훈한 꽃미모는 그대로이지만
'태평양 어깨'를 장착하고 등장했다.
참고로 김예준은 tvN '미생'에서
임시완(장그래 역)의 아역으로 출연했다.
조금은 슬픈 아역과 성인 비교다.
'안투라지'에서 이광수(차준 역)가 출연하는
영화의 아역은 바로 남다름(왕호 역)이다.
등장부터 남다른 연기력 펼치며
성인 배우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준 남다름의 기세에 눌린 이광수.
그저 식은 땀만 흘릴 뿐이다.
남다름의 극중 대사는
이광수를 더욱 위축되게 만들었다.
"내가 커서 이렇게 된다고? 거짓말이야!"
# 나도 누군가의 아역이었단다.
지난 2000년 방송된 KBS '가을동화'에서
송혜교의 아역은 문근영이었다.
8년 후인 지난 2008년 SBS '바람의 화원'에서
문근영의 아역은 김유정이었다.
이제 김유정의 아역을 맡을 배우는 누구일까?
# 아역 → 성인 레전드
아역에서 성인으로 바뀌면서
레전드 장면을 남긴 드라마도 있다.
그 유명한 SBS '천국의 계단'의 회전목마 장면이다.
박신혜가 탄 회전목마를 따라가던
이완이 신현준이 되는 마법.
또 MBC '해를 품은 달'에서
꽃도령 허염의 어린 시절을 맡았던
임시완이 커서 송재희가 됐다.
송재희는 KBS '해피투게더'에서
"그때 갑자기 늙었다고 욕을 엄청 먹었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