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생명체가 돼버린 아이돌 응원봉 후기

조회수 2018. 5. 24. 15: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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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임영진

특이한 응원봉을 자체 제작해서 화제가 됐던 아이돌이 있다. 

출처: 엔플라잉 트위터

엔플라잉이다.


지금은 아니고 지난 1월에 'N.Flying 3rd Mini Album -THE HOTTEST : N.Flying'의 타이틀곡 '뜨거운 감자'로 활동할 때 얘기다. 

출처: 엔플라잉 트위터

활동곡이 '뜨거운 감자'라 데뷔 후 첫 응원봉을 '감자'로 했다. 

멤버들이 이 감자봉에 보통 공을 들인 게 아니다. 

출처: 엔플라잉 트위터

100% 가내수공업으로 만들었다. 


봉에 감자를 꽂고, 위에 하나하나 그림을 그려 특별한 응원봉을 제작했다. 

출처: 엔플라잉 트위터

그 열정적인 활동 덕에 엔플라잉은 '감자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엔플라잉이 '뜨거운 감자'로 활동할 당시 뉴스에이드에도 찾아와 줬다. 



재미나고 신나게
영상 촬영을 하고 떠난 엔플라잉.

이후 이 예쁜 감자가 뉴스에이드에 도착했다. 감자봉을 만들던 그 감자를 선물로 받았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굳이?!) 제일 표면이 고르고 예쁜 감자로 골라서 (멤버들이 준 건 아니고 FNC 관계자가) 선물로 줬다. 




응원봉으로 만들어서 엔플라잉을 응원하든지 요리를 해먹든지 하라고 선물로 줬는데..

초등학교 때 다니던 미술학원 선생님도 포기했던 그림 실력, 미술 과목 점수는 필기시험으로 만회하는 것이 당연했던지라 응원봉 만들기는 무리였고.


요리라는 것은 가정 시간에 사과깎기 실기시험을 본 이후 진지하게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마저도 진작에 포기했다. 


버려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던 차에!!!


앞에 앉은 기자가 아깝다며 키우겠다고 (뜬금) 가져갔고 그렇게 머릿속에서 그의 존재를 지웠다.

출처: 뉴스에이드DB

그렇게 4개월이 흘렀고...

 

엔플라잉이
이번에 발표한
신곡 'HOW R U TODAY'를 들고 찾아와줬다.
(오구오구. 고맙고맙.)

날이 갈수록 (좋은 의미로) 이상해지는 엔플라잉과 촬영을 마치고 올라왔는데 앞에 앉은 그 기자의 책상에서 발견한 괴생명체.

아래 이미지를 옆으로 넘기면 그게 뭔지 나옵니다. 

( * 혐오주의....저는 말씀드렸습니다. )

4개월 만에 만난 감자는 처음 모습을 떠올리기 힘들만큼 변해 있었다.


(여기저기에서 자란 감자싹이
바퀴벌레 알이 붙은 것처럼....읍읍)

(* 정신건강을 위해 모자이크 처리했으나 옆으로 밀면 원본 사진 나옵니다.)


앞에 앉은 그 기자는
곧 화분에 옮겨심겠다며 아직도 저 감자를 책상 한 편에 두고 매일매일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 


문득 다른 감자들은 어떻게 됐나 궁금해서 물어봤다. 

FNC 관계자: 글쎄요...다들 잘 지내지 않을까요. 남은 건 브이라이브할 때 오코노미야끼 만들어서 먹었다고 하고요. 다른 감자들은 선물로 드려서요. 왜요. 감자에 무슨 일이 있나요? 

뉴스에이드: 아뇨. 없습니다. (그냥 쫌 무서울 뿐.)


출처: 뉴스에이드DB

그러니까 '뜨거운 감자' 때 받은 감자는 잘 있고, 'HOW R U TODAY'를 발표한 엔플라잉은 영상을 잘 찍고 돌아갔다는 이야기를 길게 해봤다. 
서정적인데 왠지 섹시한 'HOW R U TODAY'.
진짜로 노래 좋으니까 많이 들어주세요.
감자 근황은 기회가 되면 또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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