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의 멤버
MBC '무한도전', KBS '1박2일', SBS '런닝맨' 등 장수하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의 특징이라고 하면 멤버들 간 케미를 들 수 있다.
마치 처음부터 함께 했던 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사실 장수 예능 프로그램의 원년 멤버는 따로 있었으니...!
▷ KBS '1박2일'
지난 2007년 첫 방송됐을 당시 강호동을 중심으로 노홍철, 은지원, 이수근, 김종민, 지상렬 등이 합류해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후 멤버들의 하차와 합류가 계속됐으며 현재 '1박2일'에는 정준영,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김준호, 윤시윤 등이 출연 중이다.
▷ MBC '라디오스타'
MBC 간판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라디오스타'의 시작은 2012년. 윤종신, 신정환, 김구라를 멤버로 첫 방송됐으며, 슈퍼주니어 신동이 2회에서 합류했다.
현재는 '라디오스타'가 단독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있으나 처음에는 MBC '황금어장' 속 코너였다.
'무릎팍도사'를 방영한 후 전파를 탔기 때문에 방송 시간이 10분 내외였다. "다음주에 만나요 제발!"이라는 인사도 매주 방송이 불확실했기 때문에 나온 클로징 멘트다.
현재는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차태현이 고정MC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 사이 규현, 김희철, 유세윤 등이 거쳐갔다.
▷ KBS '해피투게더'
2001년 '해피투게더'의 첫 방송 사회는 신동엽, 유승준이 봤다. 이후 유승준이 하차하고 이효리가 2002년 4월부터 합류해 함께 했다.
현재 '해피투게더'의 MC인 유재석은 2003년에 처음 등장했다.
유재석을 포함해 현재 '해피투게더'의 MC는 박명수, 전현무, 조세호, 엄현경, 지석진, 김용만, 김수용, 박수홍 등이다.
▷ MBC '나 혼자 산다'
2013년 설 특집 파일럿으로 처음 방송 됐던 '남자가 혼자 살 때'가 정규 편성되면서 '나 혼자 산다'가 됐다.
정규 편성 후 첫 방송은 2013년 3월. 서인국, 김광규, 김태원, 노홍철, 이성재, 데프콘 등이 출연했다.
2018년 현재는 전현무, 한혜진, 기안84, 박나래, 이시언, 헨리를 고정으로 한다.
▷ SBS '런닝맨'
유재석, 송중기, 이광수, 지석진, 김종국, 하하, 개리를 멤버로 해 2010년 7월에 첫 방송됐다. 원년 멤버 같지만 송지효는 한달 후 합류했다.
현재 '런닝맨'에는 유재석, 김종국, 하하, 송지효, 이광수, 지석진, 전소민, 양세찬이 출연 중이다.
▷ MBC '무한도전'
'무한도전'의 전신으로 분류되는 '무모한도전'의 1회에는 유재석(유반장), 정형돈(힘), 노홍철(수다), 표영호(잔머리), 이정(댄서) 등이 출연해 황소와 줄다리기를 했다.
고정 출연자 없이 유동적으로 라인업이 채워졌기 때문에 유니폼도 프리 사이즈였다. "다음주에 내가 나올지 나도 잘 모른다"는 멘트가 난무(?)했다.
현재 '무한도전'은 박명수, 정준하, 유재석, 하하, 조세호, 양세형가 꾸려가고 있다.
▷ tvN '신서유기'
잘 자리잡은 동생이 문제투성이 형들을 찾아가는 콘셉트로 진행된 '신서유기' 1회 촬영. 막내 이승기가 형들이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