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이 촬영 중 총을 찾은 사연

조회수 2018. 6. 18. 16: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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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김경주

강동원, 한효주에 정우성, 김무열, 최민호까지!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한 편의 영화를 위해 뭉쳤다고 하는데.

"이거 실화냐"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막강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 '인랑' 되시겠다. 
출처: '인랑' 포스터

'인랑'은 남북한 정부가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2029년, 통일을 반대하는 반정부 무장 테러단체 섹트와 이들을 진압하기 위한 경찰 조직 특기대, 그리고 정보기관 공안부의 암투를 다룬 작품.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1999년 판 애니메이션 '인랑'을 실사화한 작품이다.


그런데, '인랑'이 대체 어떤 매력을 가졌길래 이토록 막강한 캐스팅을 구축하게 된 걸까?


그 해답은 18일 압구정 CGV에서 열린 '인랑' 제작발표회에서 찾을 수 있었다. 바로, 김지운 감독.

출처: 최지연 기자
김지운 감독 당당히 센터 차지!
"김지운 감독님과 작업을 꼭 한 번 해보고 싶었어요"(한효주)
"김지운 감독과의 10년 만의 재회에 가장 큰 의미를 뒀죠"(정우성)
"김지운 감독님의 빅 팬이였어요. '달콤한 인생'을 50번 넘게 본 것 같습니다"(최민호)

'기승전 김지운 감독'이었던 제작발표회 현장. 


하지만 이런 훈훈한 분위기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으니, 강동원이 액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부터였다.

출처: 최지연 기자
촬영 의상 중에 40kg 정도 나가는 강화복 수트가 있거든요. 걷는 것도 너무 힘들더라고요. 일주일 지나니까 좀 적응을 했는데 그때부터는 뛰라고 하던데요. 하하(강동원)

뛰라니까 뛰었다는 강동원. 나중에는 김지운 감독이 육탄전까지 시켰다며 토로하기도 했다.


강동원의 김지운 감독 성토대회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때는 김무열의 카체이싱 촬영 현장에 대한 이야기 중. 

출처: 최지연 기자
강동원, 한효주 배우에게 이 자리를 빌려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두 분이 탄 차를 들이받는 장면이 있었는데, 들이받는 정도가 아니라 불구덩이로 밀어 넣었거든요(김무열)

김무열에 따르면 현장에선 '너를 고소하겠다', '총을 가져와라' 말이 나오기도 했다고. 


이때 등장한 강동원의 한 마디!

총을 가지고 오라고 한 건 무열 씨가 아니라 감독님을 겨냥한 건데?(강동원)
출처: 최지연 기자
김지운 감독 진땀 좀 뺐다

궁지에 몰린 김지운 감독, 그가 위기를 헤쳐나가는 방법은 바로! 책. 임. 회. 피

위험한 장면은 제가 아니라 정두홍 무술감독이 진행한 거라. 저는 큰 그림만 그리고 정두홍 감독이 디테일한 걸 책임지거든요. 저는 안전에 대비해달라고 이야기하죠(김지운)
출처: 최지연 기자
화기애애한 '인랑'

난데없는 성토대회였지만 '인랑'의 김지운 감독과 배우들이 그만큼 끈끈하다는 것 아닐까?


실제로 제작발표회 곳곳에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동원은 임준경 캐릭터 그 자체였습니다"(김지운)
"정우성 선배는 항상 너무 잘 챙겨주시고 좋은 분이세요. 사석에서도 '저 형 진짜 좋은 형이야' 이런 이야기도 하거든요"(강동원)
"10년 전에 한효주 배우와 호흡을 맞춰봤는데 그때의 열정은 변하지 않았더라고요."(김무열)

찰떡 호흡 뿐만 아니라 '인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는 강동원-정우성, 두 비주얼의 만남!

출처: 최지연 기자
잘생겼다 잘생겼다
누가 그러더라고요. '인랑'은 장르가 비주얼이라고(김지운)
찰떡 호흡과 비주얼을 자랑하는 '인랑'. 7월 25일, 극장에서 이를 직접 확인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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