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디제이가 된 20대 스타
수많은 청취자들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직업인만큼 라디오 DJ는 연륜 있는 스타들이 맡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젊은 감성에 발맞춰 20대 스타들의 라디오 DJ 등용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 라디오 DJ로 활동 중인 20대 스타를 모아봤다.
# 정승환
지난 봄 개편을 맞아 MBC FM4U에서 심야 시간대에 새롭게 편성된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 DJ로 발탁됐다.
96년생으로 스물 셋의 어린 나이지만 진중한 성격과 의외의 개그감을 보여주는 DJ다. 초반 적응기를 거쳐 점차 매력을 드러내면서 고정 청취자들을 늘려나가고 있다.
# 악동뮤지션 이수현
8일 KBS 쿨FM 봄 개편과 함께 발탁된 신입 DJ다. 대대로 이어져온 인기 프로그램인 ‘볼륨을 높여요’를 맡게 됐다.
99년생, 올해 스무 살로 청취자들에게 청량한 에너지를 주는 피톤치드 같은 라디오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다음 달 4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 하이라이트 양요섭
MBC 봄 개편으로 합류하게 된 신입 DJ다. MBC의 대표적인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인 ‘꿈꾸는 라디오’를 맡게 됐다.
90년생으로 올해 29세이자 9년차 가수다운 연륜과 오랜 시간 대중에게 사랑받아온 특유의 매력을 인정받아 DJ로 발탁됐다. 지난 달 9일부터 방송을 이어오고 있다.
# 멜로디데이 예인
지난 달 9일부터 가수 일락의 바통을 이어받아 국방FM 인기 프로그램인 ‘건빵과 별사탕’의 DJ를 맡게 됐다. 예인은 95년생 24세다. 전임 DJ인 일락과는 17세 차이다.
국방 FM의 대표적인 라디오 프로그램인 ‘건빵과 별사탕’은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 방송되기 때문에 장병들의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 NCT 쟈니, 재현
지난 해 3월 SBS 봄 개편과 함께 새롭게 론칭된 프로그램인 ‘엔시티의 나잇 나잇’의 공동 DJ를 맡고 있다.
라디오에서 멀어진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발탁된 만큼 세련된 감성으로 고정 시청 층을 모으며 최근 1주년을 맞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