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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는 기존 히어로들과 이것이 달랐다

By. 뉴스에이드 강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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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이드 작성일자2018.02.10. | 48,489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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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9000원]


마블 사상 가장 혁신적인 히어로가 탄생했다.


MCU 시리즈의 팬이라면 안볼 수 없다는 2018년 신작 ‘블랙 팬서’다.


마블이니 당연히 재밌을 거란 기대감으로 벌써부터 사전 예매율이 폭발하고 있는 이 작품!

출처 : '블랙 팬서' 공식 포스터

과연 ‘블랙 팬서’는 우리의 소중한 9000원을 김생민도 박수칠 ‘그레잇’한 소비로 만들어줄까?


지난 2일 진행된 언론시사회를 다녀온 입장에서 솔직한 후기로 여러분의 내적 갈등에 힌트를 드리겠다.

출처 : '블랙 팬서' 아시아 프리미어 현장 스틸

* 간략 소개

블랙 팬서는 앞서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에서 처음 공개된 새로운 히어로다.

출처 :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스틸 컷

당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블랙 팬서 탄생의 비밀, 그리고 왕으로서의 숙명과 고뇌를 담은 성장과정이 이번 영화의 주요 스토리다.


와칸다의 그림 같은 비주얼, OST, 캐릭터 구성 등 소소하고 중중 대대한 많은 부분에 아프리카 전통 색채를 선명하게 덧입혔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출처 : '블랙 팬서' 스틸 컷

* ‘블랙 팬서’ 스펙

출처 : '블랙 팬서' 스틸 컷

감독 : 라이언 쿠글러 (영화제 싹쓸이, 할리우드에서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감독)


출연 :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와 블랙 팬서의 경쟁자(마이클 B 조던)와 블랙 팬서의 연인(루피타 뇽)과 블랙 팬서의 가족들 그리고 비브라늄.


장르 : 액션 / 드라마 / SF


줄거리 : 와칸다의 왕위를 계승해 차기 블랙 팬서가 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와칸다의 주요 자원인 희귀 금속 비브라늄과 왕좌를 노리는 숙적들에 맞서 유산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개봉 : 오는 14일.


그 외 : 러닝 타임은 135분. 쿠키 영상은 2편. 크레딧 끝까지 관람한다면 적지 않은 시간이다. 관람 전 화장실에 반드시 다녀오자.

출처 : 우리 영화 볼래? · <블랙 팬서> 핵심 인물 인터뷰 영상

* 예매 전 체크포인트 3

1. 새로운 히어로의 매력은?

우선 블랙 팬서의 스펙은 기존 히어로들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다. 마치 아이언맨+캡틴아메리카를 합친 느낌이랄까.


와칸다의 왕이자 최고 전사인 블랙 팬서 티찰라는 아이언맨보다 더한 재력에 천재적인 지능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출처 : '블랙 팬서' 캐릭터 포스터

비브라늄과 첨단 과학기술의 콜라보로 만들어진 방탄 수트가 없더라도, 왕위 계승자만 먹는 ‘허브’를 통해 캡틴 못지않은 신체 능력까지 갖고 있다.


토르처럼 한 나라의 왕인데다 자비롭고 솔선수범하는 인간적 매력까지 완벽하니, 능력치 ‘몰빵’이 아닐 수 없다.

출처 : '블랙 팬서' 스틸 컷

물론 티찰라만 멋있는 건 아니고, 이번 시리즈의 숙적으로 등장하는 에릭 킬몽거(마이클 B 조던)도 상당히 인상적이다. 빌런이지만 왠지 짠하고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


결국 두 사람이 왕위를 놓고 벌이는 싸움이긴 한데, 단순히 ‘내가 왕이 될 거야’는 아니다.

네 말도 맞고, 네 말도 일리가 있고.jpg

출처 : '블랙 팬서' 스틸 컷

와칸다가 가진 비브라늄의 힘을 어떤 방식으로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정치적 견해 차이(?) 정도로 이해할 수 있겠다. 


와칸다의 비밀을 보호하기 위한 철통 보수냐, 동족들을 위한 급진 개화냐. 관객 입장에서도 누구 편을 들어야 할지 고민될 수 있는 문제다.

출처 : '블랙 팬서' 캐릭터 포스터

이 외에 티찰라를 둘러싼 중심인물들은 전부 여성이다. 이들은 모두 강하고, 주체적이고, 신념 있고, 스마트한 캐릭터들로 묘사된다.

출처 : '블랙 팬서' 스틸 컷


반면 몇 안 되는 백인 등장인물인 CIA 요원 에버렛 로스(마틴 프리먼)는 이 영화의 세계관에서 동떨어진 주변 인물로 느껴진다.


백인 히어로들의 활약이 주가 됐던 기존 시리즈와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이런 신선한 캐릭터 구성이 ‘블랙 팬서’를 마블 작품들 사이에서도 혁신적으로 느껴지게 하는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출처 : '블랙 팬서' 캐릭터 포스터

2. 부산과 와칸다는 어떻게 묘사될까?

출처 : '블랙 팬서' 스틸 컷

시리즈 팬들이 ‘블랙 팬서’에서 가장 궁금해 하는 포인트가 바로 미지의 공간인 와칸다의 비주얼이다.


특히 국내 팬들은 부산 로케이션 촬영 분량에도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4겹의 방어벽을 뚫고서야 들어갈 수 있는 와칸다는 아프리카 특유의 색채감과 분위기가 고도로 발달한 첨단 과학 문명에 이질감 없이 융화된 모습으로 표현됐다.


출처 : '블랙 팬서' 스틸 컷

부산 신은 생각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예고편에 등장한 하이라이트 액션신도 부산에서의 분량이다. 대부분의 웃음 코드도 부산 신에 쏠려 있는데, 한국인이라면 웃을 수밖에 없는 장면들이다.


특히 주인공들이 서있는 것만으로도 큰 이질감을 주는 공간인 자갈치 시장 신, 블랙 팬서의 동선을 따라 펼쳐지는 익숙한 배경들, 진지한 전투 신에 등장하는 한국어 간판들이 국내 관객들에게 큰 웃음 포인트로 다가올 것 같다.

출처 : 우리 영화 볼래? · <블랙 팬서> 부산 액션 하이라이트 영상

3.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아니어도 볼만할까?

많은 관객들이 ‘블랙 팬서’ 관람을 희망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와의 연계성이다.


‘블랙 팬서’가 ‘인피니티 워’ 개봉 직전에 배치된 만큼 시리즈의 스토리 라인 이해를 돕기 위한 필수 코스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 tvN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예고편 공개! ′10년 마블 히어로 총출동′


다행히 ‘블랙 팬서’를 그런 이유로 억지로 보진 않아도 된다. 개별 작품으로서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새로운 캐릭터의 첫 번째 솔로 무비인 만큼 신규 관객들에게도 진입 장벽이 낮은 것도 장점이다.


영화 스토리의 상당 부분을 와칸다와 비브라늄의 역사 그리고 블랙 팬서라는 히어로의 대물림 과정을 친절하게 보여주는 것에 할애했다.

출처 : '블랙 팬서' 스틸 컷

아쉬운 점은 전통과 격식을 중요시하는 세계관이다 보니 같은 구성의 전개가 반복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


러닝 타임 자체도 긴데 이런 반복 구성 때문에 늘어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티찰라의 즉위식과 왕위 방어전(?), 전투 신 등 기존 히어로들의 솔로 무비와는 다른 독립성이 느껴지는 포인트가 많아 지루하다는 인상은 그리 크게 남지 않는다.

출처 : '블랙 팬서' 스틸 컷

* 주관주의 총평

좋은 점 : 새로운 배경, 새로운 주인공, 새로운 세계관 등 새 것 투성이다. 신선할 수밖에.


나쁜 점 : 전통과 격식 따지느라 일부 반복되는 구성. 나 이 장면 본 거 같은데...


별 점 : ★★★★☆


약간 ‘길었다’고 느꼈지만 흥미롭고 신선했던 작품.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마블 시리즈의 기존 팬들과 ‘블랙 팬서’를 통해 입문하려는 신규 관객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 같다.

출처 : 우리 영화 볼래? · <블랙 팬서>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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