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그룹 최초! 방탄소년단 빌보드 뒷이야기
조회수 2017. 5. 30. 09:24 수정
By. 뉴스에이드 임영진
금의환향!
방탄소년단이 2017 빌보드뮤직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K팝 그룹 최초 수상이다.
무려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셀레나 고메즈, 션 멘데스 등 세계적인 뮤지션과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는 점! 그리고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는 점!
대단히 의미있는 성과다.
2017년 5월 29일,
방탄소년단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BBMAs 톱소셜아티스트상 수상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
Q. 방탄소년단의 소감 한 마디 듣고 가자.
톱 소셜 아티스트라는 상인데, 정말 팬들이 다 만들어주신 것 아닌가 생각을 했다. 정말 감사하다. -랩몬스터
저희 선배들이 K팝의 길을 열어 주셔서 상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저희도 후배들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 진
Q. BBMAs 레드카펫 경험담.
한국과 다르게 아티스트와 미디어 취재를 위한 축제 같은 느낌이었어요. 100여개 매체의 부스가 있고 저희는 미리 요청을 해 준 미디어와 인터뷰를 진행해가는 자리였죠. 생각보다 많이 (인터뷰) 요청을 해주셔서 나중에는 시간이 없어서 인터뷰를 다 못할 정도였습니다. - 랩몬스터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가수가 셀린 디온이거든요. 그 때 진행 중이던 쇼에 저희를 초대 해주셨어요. 정말정말 영광이었는데 저희가 스케줄 때문에 못 갔습니다. 그렇지만 초대해주셔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 뷔
Q. 수상소감 말하고 싶었던 지민.
한 마디를 하고 싶었는데 너무 빨리 지나갔어요. 랩몬스터 형이 한국어로 소감한 게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하하. - 지민
빌보드도 그 앞에 카운트다운하는 게 있더라고요. - 제이홉
다음에 또 참석하게 된다면 한국어 가사로 된 노래로 무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 지민
Q. 뜻밖의 화제가 됐던 진.
(왼쪽에서 세 번째 남자로 화제가 됐다는 질문에) 공식석상에서 서는 순서가 그렇거든요. 저도 그 이야기를 듣고 '해외에서도 잘생김을 보는 눈은 비슷하구나'라며 인터뷰할 때 '월드와이드핸섬 유노?'라고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슈가, 정국, 랩몬스터 고개를 푹 숙이자
저도 말하면서 부끄럽습니다만, 왠지 그렇게 말하면 기분이 좋을 거 같아서 이렇게 말하고 다니는 겁니다. 하하. (진)
Q. 잘됐으니까 이제야 풀어보는 고생담.
제이홉하고 회사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핫도그였는지 과자를 먹으면서 '어떻게 미래가 이렇게 불투명해서 먹고는 살겠냐'는 대화를 했던 기억이 있어요. (웃음) - 랩몬스터
걱정도 많았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잠 못 이루던 시절이 많았기 때문에 지금 돌이켜보니까 눈물날 것 같네요. 지금 돌이켜 보니까 정말 눈물 날 것 같아요. - 슈가
Q. 목표가 있다면.
한국어 노래로 핫100에 들어보고 싶습니다. - 랩몬스터
욕심은 있지만 조급하지는 않거든요. 차근차근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을 해나가다 보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슈가
꿈은 크게 갖자는 의미로, 다음에는 BBMAs에서 무대를 해보고 싶습니다! 아하하하하! - 제이홉
이날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는 SNS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방탄소년단의 인기비결과 빌보드 수상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공개한 인기 비결은 대략 3가지.
- SNS 콘텐츠와 팬덤이 결합되면서 강력한 팬덤이 만들어짐
- 아시아계 아티스트가 부재한 가운데 미국 음악시장의 잠재적 시장가치
- 멤버별 매력과 트렌디한 음악/패션/라이프스타일 등
아울러 SNS에서 반응이 특히 좋았던 콘텐츠 5가지를 공개했다.
1. BBMAs 수상 후 기념사진 트위터 업로드
2. 소속사로 헤드폰 문의가 쇄도했다는 뷔의 사진
3. 정국이 틈틈이 만들었다는 슈가 생일축하 영상
4. 할로윈 버전으로 촬영한 '21세기 소녀' 안무영상
5. 2016년 '아육대' 릴레이 풀영상
쉴 틈 없는 방탄소년단, 기자회견이 끝나자 마자 일본으로 출국한다.
내일부터 윙즈투어 시작하는데 건강하게 잘 마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앨범 작업 계속하고 있거든요. 하반기에 멋진 곡, 멋진 무대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랩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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