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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2017.08.08. 작성

'월 매출 6천만 원' 리니지M 작업장 근황

필리핀에서 운영되고 있는 리니지M 작업장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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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필 328,878명이 봤어요 ·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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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존 리니지(PC) 유저들이 상당수 리니지m으로 이주한 상황이고 어찌 보면 당연하게도 현금 거래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모바일게임을 생업으로 해도 되겠는데'라는 생각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죠.

유튜브 영상 1주일 만에 조회 수 30만
사무실에서 중요한 건 '수동 여부'

▲ 최근 필리핀에 육성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영상을 올린 BJ

지난 8월 1일 유튜브에는 필리핀에서 운영되고 있는 한 작업장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정확히는 '육성 사무실'이라고 하는데요. 해당 영상은 올라온 지 1주일이 채 안 됐지만 조회 수는 30만을 가뿐히 넘기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상을 올린 유저는 오래전부터 리니지 방송을 해왔으며 최근 필리핀에서 육성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기간 동안 의뢰인의 캐릭터를 키워주고 '육성비'를 받는 곳이죠. 모바일게임 리니지m이 출시되면서 육성을 맡기려는 유저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합니다.

사무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동 여부'입니다. 자동으로 물약 등을 구매하거나 다른 유저들로부터 공격받으면 텔레포트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했을 땐 개발사로부터 영구 정지 처분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선 사람이 직접 모니터링(수동) 해줄 수 밖에 없겠죠. 의심을 받지 않기위해 IP우회 작업 또한 거쳐줘야 하고요.


영상의 BJ는 '우리가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 캐릭터 육성 작업을 해준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영상을 찍었다'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넷방송, 게임, CCTV 모니터링을 동시에 한다

▲ 방치되고 있는 수십 대의 사양미달 컴퓨터

해당 BJ가 리니지m 방송을 하는 방에서는 육성 사무실을 CCTV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자 다수의 PC와 모니터들이 수북이 쌓여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i5이하 급은 작업용(앱플레이어 멀티 구동)으로 충분하지 않아 방치 중인 상태입니다.

▲ BJ 曰 '이곳 사람들은 놀면서도 밥은 먹어야한다'

▲ 시골 동네 PC방같은 풍경

야외 식당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자 다수의 필리핀 노동자들이 작업하고 있는 현장이 나타납니다. 책가방을 멘 어린 학생들부터 나이대가 좀 있어 보이는 분까지 다양하게 보이는데요. 허름한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게임 화면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모습이 크게 어려운 일 같지는 않습니다.


모니터에는 4개부터 9개까지 다수의 앱플레이어로 리니지M을 구동하고 있습니다. 이를 지켜보고 있다가 어떤 캐릭터의 물약이 떨어지면 다시 채워주는 식이죠. '원래는 다수의 PC를 1명이 담당하게 했지만 너무 힘들어서 도망가는 사례가 발생한다'며 1인 1PC를 담당하게끔 바꿨다고 합니다.

80명 고용해도 월 3천만 원이 안 돼
400명 캐릭터 키워주고 월 매출 6천만 원

▲ 미성년자들도 용돈벌이를 위해 작업장에 출근한다. 일급은 420페소(약 9,300원)

육성 사무실에는 주야로 각각 40명 정도가 투입된다고 합니다. 이들에게 주어지는 일급은 420페소(약 9,300원). 우리나라의 아르바이트와 비교하면 매우 저렴한 인건비이며 육성 사무실을 필리핀에 차린 이유이기도 합니다.


80명을 한 달 동안 고용해도 식비 포함 3천만 원이 채 들지 않죠. 이외에 들어가는 비용은 월세, 전기세, 인터넷비를 전부 포함해 700만 원, 육성 사무실 홍보비 등이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 30일 24시간 사냥에 15만 원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나름 최저가라고.

▲ 개인 방송에서 공개한 작업용 컴퓨터 사양 중 일부

그렇다면 여기에 캐릭터 육성을 맡기려면 얼마가 필요할까요? 레벨 클래스 관계없이 한 달에 15만 원을 받고 있습니다. PC 한 대당 월 60만 원에서 150만 원 정도의 매출이 나온다는 계산인데요.


일반 유저 입장에서는 '비싸다', '저런 걸 맡기는 사람이 있냐'라는 반응이 나오는 게 정상입니다만 업계에서는 나름 최저가를 자랑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웬만한 자영업보다 낫다?
앞으로 작업장 행태 과열될 것

영상에서 '현재 400명 정도가 의뢰한 상황'이라고 밝힌 것으로 보아 월 6천만 원의 매출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추측이 나옵니다. '순수익을 계산해도 웬만한 자영업자보다 낫네'라는 반응이 지배적입니다.


해당 BJ는 평소 방송에서도 '육성 사무실에 캐릭터를 맡기는 유저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리니지m은 미래를 보고 투자하기에 나쁘지 않은 사업인 셈'이라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세계 각국(?)에서는 비트코인처럼 인게임머니를 채굴하는 작업장도 흔하게 운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발사 측에서 '연내에 개인 거래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밝힌 만큼 특별한 조치가 없는 한 작업장 행태 또한 과열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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