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마당에 거대한 미로를 만든 70대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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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음 나도 몰라
내 마음 나도 몰라
그럴 땐
속보이는TV 인사이드!
여러분은 혹시 어떤 취미를 가지고 있나요?
속보인 MC 김구라 씨는
예상외의 취미생활을 갖고 있다는데요
수줍게 말하는 그의 취미생활은?!
바로 가계부를 작성하는 것!
(MC 구라의 섬세한 반전 매력..☞☜)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
이번 사연의 주인공이 40년째 한결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는 분인데요
그 이야기 한번 들어보시죠
예고) 속보인 사연
- 썩은 나무뿌리를 40년 모으는 할아버지
등산로도 없는 우거진 산속에서
곡괭이로 뭔가를 캐고 있는 백발의 70대의 할아버지!
산에 짙은 어둠이 찾아오자 낙엽을 긁어모아
비닐을 깔고 그 위에서 식사, 취침까지하는데..
그는 왜 이 깊은 산속에서 밤을 보내려는 걸까?
할아버지가 이렇게 산에서 머무는 이유는
바로, 자신을 부르는 친구들이 있기 때문?
그 정체는 다름 아닌 '고주박' (썩은 나무뿌리)?!
더 놀라운 건 40년째 이것을 모으고 있다는 것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을 것 같은 이 썩은 나무뿌리
때문에 산에서 살다시피 한다는데
사람 몸집만한 크기의 나무뿌리는
차에 싣을 수가 없어, 직접 등에 짊어지고
집까지 10여 km를 걸어 다니는 할아버지
그런데!
마당엔 입이 떡 벌어질 만큼 어마어마한 양의
썩은 나무뿌리가 가득했다
그 개수만 해도 무려, 7천 점 이상!
사람 한 명이 지나갈 만큼의
좁은 길만을 겨우 남긴 채 집안 마당에
‘고주박’ 동굴을 만들어놓은 것
이렇게 많은 양의 고주박을
돈이 필요해서 모으는 것도 아니고
팔지도 않는다는 할아버지
‘하늘 아래 같은 고주박은 없다’며
세상에 하나뿐인 고주박을 찾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걸었다는데
40년째 계속되는 할아버지의 고주박 사랑
그 이유는 무엇일까?
5월 24일 목요일 밤 8시 55분
KBS2 <속보이는TV 인사이드> 본방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