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냐함냐함

추워도 겨울이 좋은 이유 중
크게 한 몫하는 길거리 음식!
그중에도 추울 땐 어묵만 한 게 없는데!

편의점에 신박한 어묵탕이 나와버렸는데..!
'황태 해장 어묵탕'과 '꽃게 얼큰 어묵탕'!!!!

'꽃게 얼큰 어묵탕'에는 게 액기스가 들어간
꽃게짬뽕 소스가 '황태 해장 어묵탕'에는
황태채와 청양고추 엑기스가 들어있다는데

뜯기 전 비주얼로는 한때 유행하던 매운 어묵 같기도..?

'황태 해장 어묵탕'은 바닥에 황태 가루가
가득 가라앉아 있는데..!!

자고로 어묵탕은 뜨겁게 먹어야 제 맛!
전자레인지에서 3분 데운 후 열어보니
이거 완전 꽃게탕 아니냐~~~~?
코 끝을 자극하는 바다향을 머금은 짬뽕 내음 bb

반면 '황태 해장 어묵탕'은 황태채도 씹히면서
아침에 엄마가 등짝 스매싱 날리면서
끓여 준 황태국 맛이랄까~? 그냥 절로 해장되는 맛

어묵탕 두 개의 어묵의 색상도
확실히 차이가 있는데

몇 개가 들었나 보니 모양이 다른
10개의 어묵이 있었고

'얼큰 해장 어묵탕'은 향은 꽃게 향이 많이 났지만
생각보다 꽃게 향보단 얼큰한 어묵탕의 맛이었고,
'황태 해장 어묵탕'은 술 안 먹었는데도
해장이 되는 것 같은 시원한 맛이었음!
연말에 회식 때 자주 찾게 될 것 같음 bb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