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냐함냐함

윤식당 보면서 호떡을 구워 먹던 중
만두처럼 간단하게 굽기만 하면 되는
호떡이 나왔다길래 바로 사 본 돼지런한 1인..

호오 우선 사양 벌꿀에 땅콩,
해바라기 씨까지 제법 알찬 구성..(기대)

7개를 기준으로 삼아줘서 고마운 영양 정보
무의미 하니깐 읽진 않고 넘어감

뭔 차이가 있나 싶지만 맛있게 먹기 위해
식용유에 가득 부어 튀기듯 구워 먹어 보겠음!

이게 만두인지 호떡인지 아직은 잘 구별이 안 가는데..

한 봉지에 21개면 음 간단하게
한 번에 먹을 양 아닌가요?

호떡의 핵심은 꿀 아닙니까?
얼마나 골고루 알차게 들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잘라봤는데 끝과 가운데가 다 골고루~~~bb

단면으로 봐도 속이
넘칠 듯이 꽉 차 있고!

혹시나 해서 만두피를 까보니
해바라기 씨랑 땅콩 알갱이들이
많이 들어 있음 호오오~~~

자고로 호떡은 기름에 지져줘야 제맛 아님?
기름 가득 두르고 구워줌 촵촵

야속하게도 넘치는 꿀 때문인지
제대로 붙여지지 않은 피 때문인지
굽는데 거의 모든 호떡 만두들이 속이 터짐
(내 속도 터진다 터져;_;)

그런데 생각보다 꾸덕한 질감의 꿀이라서
흐르지는 않고 툭툭 속이 떨어짐!
그리고 한 입 먹었을 때 씨앗이 제법 씹혀서
진짜 남포동 원조 씨앗 호떡의 느낌이 약간 풍김ㅎ

약간 쫄깃한 식감은 떨어지지만
시나몬 가루 좀 뿌리고 씨앗을 추가하면
고급스런 맛을 느낄 수 있을 듯함..
(하지만 필자는 앉은 자리에서 한 봉지 다 먹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