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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손 못 대는 월급 같은 노후자산 만들기

조회수 2018. 6. 20. 09: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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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평생 월급 받는 방법

살다보면 사기를 당하거나 투자실패로 자산을 탕진해 노후를 준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최소한의 생활비를 확보하는 것이 행복한 노후생활의 시작. 은퇴 후 평생 월급 받는 방법을 제안해 본다. 다만 국민연금이나 퇴직연금처럼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준비되는 연금자산은 제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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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정적인 주택연금

주택연금은 공적연금으로 부족한 노후생활비를 커버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다. 내 집처럼 평생 거주할 수 있으면서 적지 않은 생활비를 대출받아 사용할 수 있다. 배우자 중 한 명이 사망하더라도 감액되지 않고 처음부터 수령하던 금액을 사망시까지 받을 수 있다. 나중에 연금으로 받은 총수령액 보다 집값이 적으면 탕감 처리 되고, 남으면 자녀에게 상속되는 구조. 주택가격변화에 대해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주택연금을 개시하면 함부로 추가대출을 받거나 부당한 명의이전 등을 할 수 없어 주거환경을 지키면서 생활비를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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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원금 나눠 쓰기

가령 65세 시점에 모아 둔 예금이 총 3억원, 주식같이 위험한 자산으로 굴리기 싫다고 가정하자. 이때는 이 돈을 종잣돈으로 해서 이자만 생활비로 써야 하는데, 불과 몇 십만원 밖에 안 된다. 이런 경우에는 매월 100만원씩 원금을 인출해 쓰는 전략이 필요하다. 300개월 즉 25년간 사용할 수 있는 돈이고 이자까지 감안한다면 기대수명까지 충분히 쓰고도 남을 금액이다. 만약 예금의 이자 정도만으로 근근이 버티다가 치매에 걸리거나, 100세 장수를 한다면 자칫 자녀를 원금 3억원의 예비도둑(?)으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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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부동산이 대세

지금은 1~2인 가구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이런 시대에 가장 인기 있는 수익형부동산은 초역세권의 주거용 오피스텔. 전통적인 원룸에 비해 교통여건이나 방범, 근린생활 편의성 등이 우수 하다. 경제력이 뛰어난 1~2인 세입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서 같은 금액의 은행예금에 비해 2~3배의 소득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복층형일 경우에는 신혼부부나 형제자매와 같이 우량 임차인을 확보하기 수월하다. 더블역세권의 복층형 오피스텔이라면 수요층이 가장 두터운 소형주거시설이면서 대개 1억원 초중반대의 소액물건이므로, 환금성과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해 부동산계의 안전자산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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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가 재테크

현역시절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무상으로 필요로 하는 곳에 재능기부를 한다면 노후생활비 절약에 큰 보탬이 된다.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몸을 쓰면서 운동하는 효과가 있고, 식사는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아울러 봉사활동에서 얻는 다양한 인맥과 인정받는 것은 자존감을 높여서 삶의 질을 향상 시켜준다.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 중에서 먹고사는 의식주(생리적) 욕구 보다 더 높은 단계가 바로 인정받는(소속감과 사랑) 욕구이기 때문이다. 재능은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는 고유 역량으로 활용 할수록 발전하고 환영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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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한 인본주의 심리학자인 매슬로우가 인간의 동기 요인을 나열한 것. 1단계 생리적 욕구, 2단계 안전의 욕구, 3단계 소속 및 사랑의 욕구, 4단계 존경의 욕구, 5단계 자아실현의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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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류역사상 최초로 100세 장수시대를 살아가는 세대다. 어쩌면 건강관리를 잘한 100세 아버지와 그렇지 못한 70세 아들이 서로 형제같이 보이는 경우도 종종 목격될 것이다. 노후기에 집에서 TV만 보며 혼자 치맥을 즐긴다면 치매도 함께 따라올 수 있다. 평소 직장 동료와 이웃들과 왕성한 사회활동을 한다면 육체적, 정신적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웰빙 노후를 즐기고 싶다면 지금 생각하는 적정노후생활비에 플러스 알파를 더 준비해야 한다. 플러스 알파란 비재무자산을 뜻한다. 봉사활동과 같은 사회적 교류, 계단 오르기와 같은 일상속의 건강관리 등 비재무적 자산은 노후에 돈이 적게 드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다.


유평창

※ 머니플러스 2018년 05월호(www.fnkorea.com)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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