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방 말고 '진짜 다방' 가는 대학생들
별다방
콩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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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메뉴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앞세운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등장하면서
'다방'의 입지가
많이 좁아졌는데요.
옛날 영화 속에나
등장할 법한 다방이
대학가에서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대학로 학림다방
콘센트가 있는 자리에선
대학생들이
시험공부를 하고
창가에선
할아버지들이
한방 냉차와
대추차를 마시는
이색 풍경이 펼쳐진
이 곳은
학림다방입니다.
(별그대 외계인
김수현의
단골 플레이스!)
학림다방은
1956년 개점해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다방이죠.
90년대에 들어
독일에서 직접
원두 로스팅
기계를 들여와
변화에 적응했습니다.
◆흑석동 터방내
범상치않은 입구 안으로
들어가면
분위기 대박
다방이 짠!
중대 앞 터방내에 가면
추억의 메뉴 파르페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데요.
또 흔히 볼 수 없는
사이폰 기계로 내리는
커피도 있습니다.
커피 위에 각설탕을 올린
수저를 놓고
위스키로 불을 내 마시는
'카페 로얄'도
이곳의 대표 메뉴죠.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메뉴와
아날로그틱한
고풍스런 인테리어
덕분에
중앙대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신촌 독수리다방
프랜차이즈에 밀려
자진 폐업했다가
화려하게 부활한
다방도 있는데요.
바로 신촌
독수리다방!!
1971년 개업 당시
사장이었던
김정희 씨의
손자 손영득 씨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옛 다방을
추억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식과
사진만 남기고
세련된 카페로
탈바꿈했는데요.
덕분에 독수리다방은
신촌 최고
공부하기 좋은
다방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넘쳐나는
프랜차이즈 커피숍 속
다방의 빈티지하면서도
이색적인 분위기가
젊은 층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핫플로 등극한 다방!
한 번 방문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
송승섭 인턴기자 /
김민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