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배달비 2000원을 받아야 남는 장사라고?
다가오는 월드컵!
치맥하기 딱 좋은
시간에 경기가 열리는데요.
(두근...!)
하지만 치킨을 배달시키려면
지난 5월부터
배달비 2000원을
지불해야했으니...
이를 두고
치킨 프랜차이즈와
고객 간의 논쟁이
아직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양측의 입장을
들어볼까요?
"미안한데,
원래 남는 거 없었어"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1위인 교촌치킨의
모든 가맹점이
배달비 2000원을 부과한 지
약 한 달이 지났는데요.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들도
본사 차원은 아니더라도
가맹점들이 자체적으로
배달비를 부과하는 곳이
늘고 있죠!
가맹점주들은
"마진에 숨통이 트였다"고
말했습니다.
배달비를 부과하기 전엔
주문 1건당 마진이
3000원 정도였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임차료, 전기료, 세금 등을
제하기 전)
이런 상황에서
배달비 부과는
가맹점주들에게
확실히 도움이 됐죠.
점주들은
배달비의 등장은
배달 대행 앱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한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예전에 전화로
주문했을 땐 건당 100원이었던
수수료가
주문 앱의 등장으로
2000원으로 늘어났다"고
호소했죠.
또 성과제인
배달대행에서 일하는
라이더가 많아지며
전속 배달원을 고용하기
어려워졌고
인건비도 올라갔습니다.
"원래 치킨값에
배달비도 포함된 거 아니었음?"
배달비가 처음
등장한 당시
누리꾼은 분노했습니다.
(청와대 청원까지
등장할 정도 ㄷㄷ)
배달비 추가는
사실상 가격 인상이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가 필요하다 주장했죠.
그동안
치킨값에
배달비가 이미
포함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또 가맹점이
힘든 이유는
배달료가 아니라
프랜차이즈 본점 탓이란
의견도 보입니다.
본사가 가져가는
마진은
줄이지 않으면서
배달 앱 등장으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가맹점주와
소비자에게 전가한 것이란
주장이죠!
반면
철저히 수요와 공급에 의한
시장 논리로
배달비를 부과해도
수요가 있으니
가격을 올린 것이란
의견도 있었습니다.
(손님: 안 사 먹으면
그만 아님?!)
치킨 배달비를 둘러싼
끊임없는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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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