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긁지 마세요. 꽂으세요!
조회수 2018. 6. 4. 16:31 수정
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흔한 친구들의
대화!
(엄마 아빠 사랑해요…♡)
그런데 카드를
'긁는다'는 표현이
이제
사라질 수 있습니다.
긁는 카드는 역사 속으로ㄸㄹㄹ
최근 마트나 식당에서
결제할 때
카드를 단말기에
긁지 않고
꽂는다는 사실,
눈치채셨나요?
왜 이렇게 바뀐 걸까요?
카드 가맹점들은
지난 2014년에 바뀐
여신금융전문업법에 따라
IC 단말기(꽂는 방식)를
사용해야 합니다.
전국 307만 개 가맹점 중
현재
89.8%가
IC 단말기를 설치했는데요.
(지난달 28일 기준!)
아직 설치하지 못한
가맹점은
오는 7월 20일까지
IC 단말기로 전환하지 않으면
최대 500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그런데 이쯤에서
질문!
도대체
무거운 벌금을
매기면서까지
굳이
꽂는 방식으로
바꿔야 할 이유가 뭘까요?
(긁으나, 꽂으나…)
(무슨 차이지)
갸우뚱
바로 보안상의
이유에서입니다.
기존의 긁는
마그네틱 카드는
복제가 쉽고
정보 유출에
매우 취약했습니다.
반면
IC 카드는
집적회로 방식을 채택해
스크래치 등
카드 훼손이 어렵고
고객 정보를
암호화해 저장하기 때문에
훨씬 보안성이 뛰어나죠.
물론
해외 카드 등
마그네틱 전용 카드의 경우나
IC 칩이 훼손됐을 땐
그대로
마그네틱 방식을
이용할 수 있고
삼성페이, LG페이 등
*디지털 토큰 방식도
마그네틱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죠.
삼성페이 결제 과정.
*디지털 토큰 방식: 결제 때마다 가상의 일회용 번호를 통해 거래가 이뤄지는 방식.
그래서
IC 카드 단말기는 대부분
마그네틱 방식까지
함께 탑재했죠!
긁으나, 꽂으나
별 차이 없을 줄 알았는데
내 정보를 지키기 위해
꼭 꽂아야 하는
것이었군요!
문혜령 인턴기자/
김민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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