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왕 짐로저스 "지금 北화폐 사두면.."
연일 포털사이트를
달구는 검색어,
바로 '북한'입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2018 남북정상회담과
한반도 비핵화 논의로
북한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북한의 개방 정책을
예측하고
'투자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해외 투자자가 있습니다.
바로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76)
입니다!
짐 로저스가 누군데…?
짐 로저스는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꼽히는데요.
전 세계를 누비며
체득한 경험으로
투자를 실행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퀀텀펀드를 설립한 그는
10여년간 4200%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해
'월가 신화'로
불리기도 하죠.
그는 투자자 관점에서 북한을 어떻게 평가했을까?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한 금융세미나에 참석한 그는
"북한은 아주 흥미롭다.
그 꼬마(김정은 국무위원장)가
북한을 개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16년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금 북한 화폐를 사두면
나중에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죠.
지난해 8월 매경닷컴과의
전화 인터뷰에서는
남북의 통일을 예측하며
'외국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사는
지난 20일
'핵실험 중단한 북한,
경제로 기어를 바꿨다'란
기사를 통해
북한의 경제 개방정책을
높이 평가했는데요.
북한이 이번 남·북,
미·북 정상회담을 거쳐
경제적 성공을
거두려 한다고 분석하며
"경제가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는
한·중·일에 둘러싸인
지정학적 조건 덕에
북한은 '만능패(wild card)'
'전초시장(frontier market)'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투자 가치,
여러분은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문재용 기자 /
신경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