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극장가 휩쓴 의외의 영화
맛있는 쌀국수로
한국 사람들에게 익숙한
베트남!
현재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가
한국 영화 리메이크
버전이라는데요.
지난 2011년 개봉해
750만 명 관객을 동원하고
학창시절을 추억하게 했던
영화 '써니'를
기억하시나요?
현재 베트남에서
흥행 1위 영화는
써니 리메이크작
'고 고 시스터즈(Go Go Sisters)'
라고 합니다!
고 고 시스터즈는
써니 국내 투자배급사인
CJ E&M이
베트남 HK필름과
합작해 만들었습니다.
4주 만에
매출 360만 달러를
돌파했고
베트남 로컬영화 흥행 순위
역대 5위권에
진입한 상태입니다!
고 고 시스터즈의 배경은
베트남전이 끝난 1974년과
빌 클린턴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한
2000년도입니다.
1970년대
현지 히트송 5곡을
최신 유행에 맞춰 편곡하고
베트남 특유의 경치와
서정적인 분위기를 담아
성공적인 현지화 사례로
꼽히고 있죠.
한국 영화가 베트남에서
인기를 끈 건 처음이 아닌데요!
써니에 앞서
우리나라에서
지난 2015년 개봉한
'수상한 그녀'
베트남 리메이크작
'내가 니 할매다'는
역대 흥행 순위 3위를
기록했고
'과속스캔들' 리메이크작
'스캔들 메이커'는
지난달 30일 개봉해
첫 주말 관객 수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시청률 60%를 기록해
귀가시계라고 불렸던
'모래시계' 또한
한국·베트남 합작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영화사 관계자는
"한국형 휴머니즘 영화가
베트남 정서와 잘 맞는다"며
"현지 회사와
적극적인 협업 체계로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베트남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는
한국 영화!
앞으로는 어떤 영화가
베트남판으로
리메이크 될까요?
신경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