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도 학원가에도 어김없이 불어닥친 광풍

조회수 2018. 1. 19. 09:51 수정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며

20대 초반 군인과

10대 청소년까지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가상화폐 투자에 

나서고 있는데요.

출처: gettyimagesbank

비트코인으로 시작해

비트코인으로 끝난다는

군인과 10대 청소년의 

루 일과를 들여다볼까요?


출처: gettyimagesbank

서울에 사는 고등학생

A군(17)은 지난해 10월

용돈 30만원으로

가상화폐에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투자 시작 일주일 만에

100만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A군은 친구들과

하루에도 수십번씩

어떤 가상화폐가 

유망한지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데요. 

출처: 유튜브 홈페이지 캡처

A군은 EBS수업 대신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가상화폐 투자 

강의를 듣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정부가 지난 2일부터

미성년자의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했지만 

금지 이전에 투자를 시작한  

청소년들은 종일

가상화폐 시세표에

 빠져있는데요.


엄마·아빠 명의로 

투자를 시작하는 청소년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병장 김 모씨(23)는

오후 6시 일과시간이

 끝나는 대로 생활관 

싸지방*으로 향합니다.  


휴가 때 사놓은 

비트코인 시세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선데요.  


군 생활이 얼마 

남지 않은 김 병장은  

남은 시간 동안

 선·후임에게 

  가상화폐 정보를

 전수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싸지방 : 사이버지식정보방. 군 부대내에서 PC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사회에서의 PC방과 비슷한 느낌.
출처: gettyimagesbank

김 병장은 "군인 월급이

쥐꼬리만 해 돈 모을

 생각을 못 했는데

비트코인으로 목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투자해 

번 돈으로

제대 후 해외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또 다른 부대에서 

복무 중인 이 모 일병은

 "일부 간 큰 병사들은  

스마트폰을 몰래 가져와

생활관에서 실시간으로

가상화폐에 투자한다"고 

털어놨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전문가들은 건전한 

경제관념을 확립해야 할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가상화폐 투자 광풍에

동참함으로써

무분별한 한탕주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10대도 군인도 빠진

 가상화폐,

투자일까요?

투기일까요?


관련 기사: 군 생활관·대치동 10대 학원가까지 덮친 '비트코인 광풍'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