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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까지 미룰 만큼 인기였던 80년대 국민스포츠

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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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작성일자2018.01.11. | 62,238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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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vn '강식당' 캡처

최근 누리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

인기 예능프로그램의

한 장면입니다.


과거 씨름판을 평정했던 

방송인 강호동씨와 

'천하장사 꿈나무'들이 만나는

보기 드문 광경

 펼쳐졌기 때문이죠.

출처 : tvn '강식당' 캡처

강씨는 고된 훈련 후

돈가스와 라면으로 

배를 채우는

씨름부 학생들에게

밥 한 끼를 사주며

직접 갈고 닦은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는데요.


해당 장면이 

화제가 되면서

많은 누리꾼들이

강씨가 활약하던 

씨름판의 전성기 시절을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출처 : KBS 캡처

1980~90년대 씨름은

국민 스포츠였습니다.


씨름 경기가 열리던

서울 장충체육관

연일 관객들로 만원이었고


유명 경기를 

TV로 중계하는 날에는

9시 뉴스까지 미뤄졌죠.

이만기 전 씨름선수

출처 : KBS 캡처

1983년 열렸던

제1회 천하장사 씨름대회

결승전 당시에는

TV 최고 시청률이

무려 61%를 

기록했는데요.


당시 대학생이었던 

이만기씨

'모래판의 여우'

최욱진씨를 누르고

초대 천하장사에 

등극했습니다.


하지만 

이씨가 씨름 황제의

자리를 지키고 있을 무렵

신흥강자가 나타났죠.

(두둥)

출처 : KBS 캡처

강호동씨였습니다.

이만기씨(왼쪽)와 강호동씨(오른쪽)

출처 : KBS 캡처

1989년 

씨름에 데뷔한 강씨는

다음해 

천하장사대회 준결승전에서

이만기씨를 이기며

돌풍을 예고했는데요.


그후 유영대씨와의 

결승전까지

3:0으로 이겨 

만 19세의 나이에

'최연소 천하장사'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이씨를 향해

모래를 뿌리며 도발했던

명장면이 

탄생했던 날이었죠.


출처 : gettyimagesbank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장충체육관에서는

'천하장사 만만세'라는

노래 가사가 울려 퍼졌지만


IMF 이후 경기 악화

씨름단이 없어지면서

씨름은 대중들의 기억에서

점차 사라졌습니다.


축구·야구 등

국내에서 4대 구기 종목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씨름계는 더욱 

침체기를 맞았죠.

출처 : 대한씨름협회 공식 홈페이지 캡처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씨름판에서는

이만기·강호동씨의

명성을 이어갈 선수들이

한판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영암군 민속씨름단 소속

최성환 선수(26)

2013년 추석장사 씨름대회에서

이만기씨 이후 30년 만에

'대학생 한라장사'에 등극했죠.


지난해 열린

4개 민속대회 중

총 3개 대회에서도

한라장사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씨름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줄어들며

잘 알려지지 않았죠.


출처 : 대한씨름협회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에 대한씨름협회는

젊은 층의 관심을

다시 돌리기 위해

규칙을 일부 조정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한계 체중을 줄이고

경기 시간도 

1분으로 축소했죠.


단순한 샅바 싸움이 아닌

현란한 기술로 승부를 내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

만들겠다는 취지입니다.

출처 : gettyimagesbank

또 스포츠를 넘어

전통문화로서의 

가치를 보존하고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 목록에

씨름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조상들은 씨름을 통해 화합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갔습니다.
조상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국 고유문화를 발전해 나가는 게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 대한씨름협회

우리 고유문화이자

전통 스포츠인 씨름!


과거의 영광을

꼭 되찾으면 좋겠네요 :)

씨름 수액~

출처 : tvn '강식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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