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42억원 기록한 시골 카페의 대박 메뉴
매주 주말이 되면
경기도 어느 작은 카페에
1000여 명의 사람들이
줄지어 주문을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집니다.
소셜미디어상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음료를 구하고
인증샷을 찍기 위해서죠.
인근 주민뿐 아니라
서울을 비롯한
각 지역 시민들까지
내비게이션의 도움을 받아가며
차를 끌고 방문하는데요.
요즘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이곳!
음료 한 잔으로
연매출 42억을 낸 이곳!
과연 어디일까요?
바로
수제 밀크티를 판매하는
'카페, 진정성'입니다.
카페, 진정성은
아메리카노·콜드브루 등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그중 단연 인기 상품은
'오리지널
골드 밀크티'입니다.
가격은 7000원으로
평일에는 약 200명,
주말에는 1000여 명의 손님들이
이 밀크티의 맛을 보기 위해
경기도까지 달려갑니다.
밀크티의 핵심은
홍차와 우유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
깊은 풍미를 내는 것인데요.
사실 일반적으로
밀크티를 만들 때는
우유 대신 물에
홍차를 우려낸 후
탈지분유를 넣어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홍차가 우유에
잘 우러나기 위해서는
꽤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카페 진정성은
밀크티 한 잔을 만드는 데
24시간을 투자해
우유로 홍차를 우려냅니다.
홍차의 텁텁함을
줄이기 위해서죠.
카페의 이름처럼
진정성 있는 레시피가
인기 비결인 셈입니다.
지난해 4월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에 위치한 본점에서
선보인 이 밀크티는
현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롯데백화점 본점까지
진출했는데요.
지난해만 무려
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밀크티가 처음부터
대박 행진을 이어나간 건
아니었습니다.
이전에 운영했던 카페는
매장 옆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카페로 인해
오히려 적자였죠.
결국 카페 대표
김정온 씨(34)는
장사를 접어야 했지만
단골 손님들의 응원으로
새 출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어디서 카페를 운영하든 좋은 재료로 맛있게만 만들면 된다고 생각했죠.
- 김정온 대표
김 대표는 현재
오리지널 골드 밀크티의
해외 진출을 구상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시골 작은 마을에서
진정성 하나로
'밀크티 붐'을 일으킨
카페, 진정성!
어디까지 뻗어 나갈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