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

앙리 마티스는 

야수파, 

르네 마그리트는 

초현실주의…

미술관의 유명 작품들.

어렵거나 난해하다고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최근 다양한 유형의

전시회가 열리면서

예술 작품에 관심을 두는

젊은 세대가 

많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미술 작품을

'지루하고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데요.

최근 이런 

고정관념을 깰

재치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바로 서울 홍대 카카오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열리는

카카오뮤지엄 시즌2!

이곳에서 카카오 캐릭터가

유명 미술 작품의 주인공으로

재탄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에디터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카카오프렌즈의 

인기를 입증하듯

평일 낮임에도

전시회장은 입구부터

관람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신비로운 정원이었습니다.

'뮤제 드 카카오프렌즈

(카카오프렌즈 박물관)'라는

주제에 걸맞게

세계 유명 미술관의

기품있는 분위기가

물씬 났죠~!

박상은 

카카오프렌즈 과장은

이 공간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과

뉴욕 현대미술관(MoMA) 

정원을 모티브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카카오프렌즈 인형으로

붙여서 만든의자와

'라이언 무드 램프'로 

만든 샹들리에는

정원을 더욱 우아하게

보이도록 해줬습니다. 

지하 1층으로 올라가면

본격적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카카오프렌즈들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데요. 

브론즈와 석고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카카오프렌즈를 

재해석했습니다.

석고로 만든 작품은

로마의 유명 신전을 

연상케 했습니다.

다른 쪽에서는

중세시대 대표 건축 양식인

'스테인드글라스'로 탄생한

카카오프렌즈들이 

반짝거리며

감각적인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하지만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이것!

세계의 거장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재해석한 그림인데요.

커플부터 수능이 끝난

고3들까지 젊은 관객들은

작품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르네 마그리트·렘브란트 등

당대를 휩쓸었던

유명 화가들의 그림을

재치있게 패러디한 작품도

관람객들의 웃음을 유발했죠.

박 과장은

"유명 작품에 캐릭터를 넣어

예술 작품을 어렵다고 느끼는

젊은층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했다"며

작품의 의도를 설명했습니다.

전시회에서 만난  

고등학생 김민주 양(가명)은

"평소 미술관에서 

작품을 보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일상에서 자주 쓰는 

카카오프렌즈를

작품에 접목하니 

참신하고 재밌다"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2017년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지금!

연말연시

가족·친구·애인과

색다른 추억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

[전시 일정]

2017년 12월 15일~2018년 5월 27일

[전시 장소]

서울 홍대 입구 카카오프렌즈 컨셉 뮤지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