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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봤소 십이월" 사투리달력 완판..매력 머당가?

조회수 2017. 12. 28. 15: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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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출처: 역서사소 홈페이지

2018년 새해가 정말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요즘에는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일정을 

확인하기 때문에

'종이 달력'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판 행진을 이어나가는

종이 달력이 

있다고 합니다.


출처: 역서사소 홈페이지

완판의 주인공은 바로

'사투리 달력'입니다.


전라도 광주의 

사투리 브랜드 

*역서사소가 만든 

이 달력에는

구수하고 정감 있는

 사투리가 쓰여있습니다.


'욕봤소 십이월'

'포도시 일월'

'기언치 유월'  


욕봤소는 '수고했다',

포도시는 '간신히', 

기언치는 '기어이'라는

 뜻입니다.

*역서사소 : "여기서 사세요"의 전라도 방언
출처: 역서사소 홈페이지
부재중 메세지도 사투리…★

이렇듯 생소하지만

익살스러운 느낌을 주는

사투리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고


2년 전 론칭한

작은 브랜드 역서사소의

2018년도 사투리달력

초도물량 1000부가

완판됐습니다.

출처: 역서사소 인스타그램
역서사소 매장

김진아 역서사소 대표는

사투리달력의

인기 비결에 대해


"역서사소 매장이 광주

송정역 앞에 생겼다"

"매장에서 사투리 상품을

구경한 분들이 재밌어하며

온라인에까지 전파해 

인기를 얻게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역서사소는

전라도 사투리뿐 아니라

경상도·제주도 등

 각 지역의 사투리를 

담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상품은 공책, 엽서 등 

다양하죠

"니만 생각하믄 

내 맴이 겁나 거시기해"  


"있냐- 

니는 시상 귄있는

 내야 강아지여"  


"내 모심이 이추룩 

뛰어심디 어떵하지"  


귀여운 사투리로

 진심을 전하는 고백엽서는

 달력 다음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출처: 역서사소 인스타그램

역서사소는 사투리가  

마냥 웃기고 

촌스러운 것으로

보이는 게 안타까워

사투리를 보존하고 

매력을 알리고자

만들어진 브랜드라는데요.


앞으로도 

사투리의 매력을

더 널리 

알렸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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