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조무사' '치안조무사'..직업 비하 드립 그만!
'연애 조무사',
'인간 조무사'….
온라인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말장난입니다.
'조무사드립'이라 불리는
이 말장난을 하지 말자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무사드립은
간호조무사를
비하하기 위해 만든
말장난입니다.
이 드립은
'근속연수가 10년이 넘는
간호조무사를 의료인으로
인정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는
헛소문이 돌면서 생겼는데요.
법안 발의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졌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보건의료인 간호조무사가
왜 의료인인 간호사와
같은 대우를 받으려 하냐며
이 같은 드립을
만들어 냈습니다.
온라인에서 조무사드립은
특정 영역의 지식이나
자격조건이 부족한 사람이
그 영역에 대해
가르치려 드는 것을 비꼴 때
자주 쓰이고 있습니다.
연애경험이 없는
모태솔로가
연애상담을 해줄 때
'연애조무사'라고
놀리는 식입니다.
이 드립은
걷잡을 수 없이 퍼져
여경을
'치안조무사'라고 부르고
유소년 축구선수를
'축구조무사'라고 부르는 등
다른 직업을
비하하는 데까지
확대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상에서
특정 직업군에 대한
도가 지나친 비하는
자제하는 게 맞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무사드립과 같은
특정 인물 혹은 직업을
비하하는 발언을 할 경우
해당 회원의
활동을 정지시키는
온라인 커뮤니티도
늘어났습니다.
실제로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주어진 일을 하는
간호조무사들은 이 드립에
상처를 받는다고 전했습니다.
간호조무사들의 심경고백에
누리꾼들은 반성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습니다.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
항상 기억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