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사는 사람에게 잘 걸리는 병(病)
여느 때와 다름없는
업무 시간.
평소와 같은 일상임에도
극도의 피로를 느껴
지쳐버린 적이
있지 않나요?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져
업무의 질이 낮아지거나
일에 대한 회의감을
느낀 적은 없나요?
출처 : gettyimagesbank
열심히 일하던 당신에게
갑작스럽게
무기력증이 찾아왔다면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의욕적이고 열정적으로
생활하던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병이기
때문이죠.
소진·탈진을 뜻하는
번아웃 증후군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정신적·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증에 빠지는 현상을
의미하는데요.
매사에 무기력해
어떤 일에도 흥미와
성취감이 느껴지지 않고
공감 능력이 떨어져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것 등을
이 증후군의 증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자기 혐오나 자책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야근이 잦은 직장인들은
번아웃 증후군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0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9명이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해당 증후군을 겪은
직장인들은
'집중력 저하'
'삶의 회의감 및 목표 상실'
'잦은 분노와 짜증' 등의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번아웃 증후군을 앓는 건
비단 직장인뿐만이
아닌데요.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취업준비생 87%가
번아웃 증후군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길어지는 취업 준비와
계속되는 불합격 통보로
무기력증에 빠져버린 것이죠.
이외에도
집안일을 하는 전업주부,
공부에 매진하는 수험생 등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부류는
방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일을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강박으로
휴식을 취하지 않고
일에만 매진합니다.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하는 첫걸음은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쏟아지는 일감에서
잠시라도 벗어나는 게
중요합니다.
문화생활을 즐기거나
친구를 만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깨알 같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햇볕을 쬐며
산책을 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무엇보다 '내 일'이 아닌
'내 상태'에 집중해
밥은 잘 먹는지
잠은 잘 자는지
자신의 생활 습관을
스스로 점검하고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나가야 합니다.
나를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이
번아웃 증후군을 이겨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죠.
혹시 그동안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려 오지는 않았나요?
그렇다면
오늘 하루 잠시나마
걱정 근심은 다 잊고
마음 편히
휴식을 취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