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난리 '서 있는 아보카도 버거', 누가 만들었을까?
부채꼴 아보카도
스트라이프 무늬 속지
위풍당당 서 있는 버거
SNS에서 이 버거 사진
한번쯤은 보셨죠?
이준범 다운타우너 대표(35)가 만든
수제 버거입니다.
이 대표는 어떻게
기존에 없던
'서 있는 아보카도 버거'를
만들게 된 걸까요?
이 대표는 미국에서 16년을
살다 한국에 왔습니다.
맛집 탐방을 좋아해
미국의 유명한 버거집은
모두 섭렵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수제버거를
칼로 썰어 먹는 것을 본
이 대표는 사람들이
'수제버거를 버거답게
먹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서 있는 버거'를 고안해냈습니다.
이 대표는 미국 현지의 맛을
전달하기 위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했던
'아보카도'를 버거의
히든카드로 사용했습니다.
세련된 느낌을 풍기는
블랙&화이트
스트라이프 속지는
아내의 아이디어입니다.
무채색 포장지로 인해
토마토 빵 아보카도 등
식재료의 색이 도드라져
더욱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이 대표는 사실 요식업에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몇 년 전
우연한 계기로
대학 선배가 계약한
버거 가게를
대신 운영하게 됐습니다.
가게를 방문한 고객들이
음식이 맛있다고 하면
큰 보람과 재미를
느꼈다는 이 대표.
이때 그는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메뉴를 구상했습니다.
이후 몇 차례
가게를 오픈하며
시행착오를 겪어온 그는 현재
새롭고 신선한
메뉴로 사랑받는
요식업 사장님이 됐습니다.
이 대표는 지금도 종일
가게에서 설거지를 합니다.
가게를 마감한 뒤
자정이 다 돼서야
집에 돌아오는 그는
그날 방문한 고객들의
SNS 반응을 모두 살펴봅니다.
버거집·카페에 이어
앞으로는 피자집·삼겹살집도
운영하고 싶다는 이 대표!
그의 도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