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옥자'가 나타났다!
아름답고 특별한 이 동물은
축산업계의 혁명이죠!
우리의 슈퍼돼지는
크고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고
사료를 적게 먹고
배설물도 적게 배출할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일단 맛이 끝내줘야지.
- 영화 옥자 中
유전자 변형으로 태어난
돼지 옥자와
옥자를 가족처럼 여기는
미자의 여정을 담은
영화 '옥자'.
그런데 이제 옥자는 더 이상
영화 속 캐릭터가 아닙니다.
최근 캐나다에서
유전자 변형(GM) 연어
4.5t이 판매됐습니다.
이는 GM 동물이
'시장'에서 판매된
첫 번째 사례라고 하는데요.
GM 연어는
일반 연어와 다르게
성장 속도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연어가 자라는데
36개월이 걸린다면
GM 연어는 18개월이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GM 연어.
어떻게 태어나길래
일반 동물과
다른 특징을 가진 걸까요?
GM 연어는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태어난 물고기입니다.
유전자재조합 기술이란
생물체의 유전자 중
유용한 유전자를 취한 뒤
그 유전자를 갖고 있지 않은
생물체에 삽입하는 것입니다.
해당 기술은
1980년 당뇨병 치료제인
인슐린 생산을 위해
도입됐는데요.
현재는 의약품 분야뿐 아니라
식품, 산업,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GM 식품이
상업화되기 시작한 건
1996년 GM 콩이
개발된 이후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한국에서도 GM 식품을
수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유전자 변형 농산물(GMO)을
얼마나 수입했을까요?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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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안정성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GMO 수입량은
974만톤이라고 합니다.
GMO 수입량 974만 톤.
그 중에서
식용 GMO 수입량은 215만 톤.
안전과 직결되는
식용 GMO의 수입 비중이
작지 않은 만큼
GMO에 대한 논쟁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그 과정에서
찬성측과 반대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GMO 연구를 찬성하는 입장은
생산량 증대와 인건비 감소,
품질저하 개선 등을 주장하며
연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반면 반대 측은
장기간 섭취 시
발생할 수 있는
건강상의 문제와
생태계 교란 위험 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시장에서도
만날 수 있는 'GM 식품'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