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찜통 더위..94년도 데자뷰?
푹푹 찌는 찜통 여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야외 활동 자제를 알리는
긴급 재난 문자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올 여름 날씨를 보면,
23년 전 '그해 여름'이
떠오릅니다.
1994년 여름은 그야말로
'사상 최악의 폭염'
이라 불릴 정도였습니다.
폭염은 장마가 끝난 순간부터
시작됐습니다.
당시 7월 전국 평균 최고기온은
33.3도였는데요.
한 블로거는
1994년 당시 폭염을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난 만큼
피해도 막대했는데요.
당시 폭염으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가
3000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올해 폭염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달 1일 기상청은
지난달 기상특성을
발표했는데요.
해당 자료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 최고기온은
30.6도로 1973년 이후
네 번째로 더운 수준이라고 합니다.
더워서 잠 못 이룬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열대야로 인해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지난달 전국 평균 최저기온은
23.2도를 기록해
1994년에 이어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릴수록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강한 햇빛에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일사병과
몸에 열이 쌓여서
발생하는 열사병을
조심해야 합니다.
일사병은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
쉽게 회복될 수 있지만
열사병은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므로
신속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환자의 의복을 제거하고
열이 발생하는 환경에서
가능한 멀리 이동시키는 등
환자의 체온을
가능한 빨리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더위가 지속되면서
쉽게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사실,
명심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