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행동·표정 온도는 몇 도인가요?

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언어에는 나름 온도가 있습니다.

따뜻함과 차가움의 정도가 저마다 다릅니다.

무심결에 내뱉은 말 한마디 때문에

소중한 사람이 곁을 떠났다면

'말 온도'가 너무 뜨거웠던 게 아닐까요.

한두 줄 문장 때문에

누군가 당신을 향한 마음의 문을 닫았다면

'글 온도'가 너무 차갑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온도로 말을

건네고 있을까'라고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서,

따뜻한 언어를

듣기 쉽지 않은 사회에서

책으로나마 위로받고

싶어서 등의 이유로

독자들은 이 책을

집어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말을 하지 않고 있을 땐

무엇으로 당신의 온도를

전달할 수 있을까요?

바로 행동과 표정 등

비언어적인 요소일 것입니다.

언어뿐만 아니라

당신의 행동·표정에도

온도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사례가 있습니다.

퇴사 고민 중… ㅠㅠ

현재 필리핀의 한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Wuji Chili Oil의 사연입니다.

그가 다니는 회사는

재정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기 지쳤던 그는

직장을 옮기고 싶었고

때마침 친구에게서 이직을

제안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직원들이 퇴근한

사무실에 홀로 남아

책상을 닦는 사장님의

모습을 보고

이직에 대한

마음을 접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홀로 책상을 구석구석 닦는 사장님

퇴사를 결심하고 사무실에 들렀는데 걸레질을 하고 있는 사장님을 발견했다.
사장님은 '직원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며 직원들이 퇴근한 사무실에 홀로 남아 직접 책상을 닦고 있었다.
사장님의 진심 어린 모습에 감동했다. 퇴사하지 않고 열심히 근무하기로 마음먹었다.

- Wuji Chili Oil

이처럼 말이 아닌

따뜻한 행동으로

직원들의 마음을 돌린

사장의 행동에

많은 이들이

감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