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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후 대한민국에서 사라질 지역

조회수 2017. 4. 24. 10: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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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앞으로 30년 후엔

85개 시군구가

대한민국 지도상에서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인구가 매우 줄어

인근 지자체에 통폐합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통계청은

▲출생아 수 40만 명 붕괴

▲생산가능 인구 감소세 전환

▲65세 이상 인구 비중 14% 초과

▲노인 인구와 유소년 인구수 역전 등

인구 관련 4대 악재가 

올해 안에 동시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출산율 저하와 인구 고령화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입니다.

출처: MBC '아빠 어디가' 캡처

최근 10년 새 초등학교 6개가

문을 닫은 지역이 있습니다.


바로 경상북도 군위군.

출처: 군위군 홈페이지 캡처

군위군은 군내·읍·면이 

8개나 되지만

남아 있는 초등학교는

겨우 7곳뿐입니다.


인구가 줄면서 

약국, 병원 등 생활기반시설도 

속속 사라지고 있습니다.

군위군의 65세 이상 노령 인구는

8788명에 달하지만

가임기에 속하는 20~39세 여성 인구는

1564명 밖에 안됩니다.


게다가 관내에 이렇다 할

산업기반마저 없어

성년이 되면 고향을 떠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출처: 매경DB
젊은이는 떠나가고 노인만 남네….

군위군은 지난 12일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인근의 3개 시·군을 합쳐 

간신히 1개 지역구로 묶여 

국회의원 1명을 선출했습니다. 

이 곳 인구를 다 합쳐봐야 

20만 6220명에 불과합니다.


땅 면적은 서울시 전체의

6배를 넘지만

인구는 서울시 뒤에서 네 번째인

금천구(23만6353명)에도 

못 미칩니다. 


군위군처럼 지금까지는 

지역구가 통폐합되는 수준이었지만

앞으로 존립 기반 자체가 

흔들리는 지방자치단체가 

경남·북, 전남·북 등을 중심으로 

속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37.1%가 향후 30년 이내에

자치단체가 폐지될 위기에

몰릴 만큼 인구가 급감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출처: 공익광고협의회
인구 급감으로 인한 지자체 소멸은 이미 우리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우리 실정에 맞는 지방 지원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 김성렬 행자부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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