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뽑기 인형, 2천원이면 산다고?
"포켓몬스터 인형
다이소에서 2000원이랍니다.
인형뽑기방 가지 마세요."
2000원이면 살 수 있다니!!"
당장 사러가야겠네~"
이 소식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다이소로 몰려들었죠!
그.러.나!
이 게시물은
'가짜정보(Fake Info)'로
드러났습니다.
다이소 측은
SNS에 떠도는 글은
'허위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장마다 문의 전화가 폭주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울상을 지었습니다.
포켓몬 인형을 공급하는
'포켓몬스토어 온라인' 관계자는
"소매용으로 판매되는 20㎝ 인형은
정가가 1만5000원이고
인형뽑기 업소용인 25㎝는
아예 일반에 팔고 있지 않다"고
확인해줬습니다.
이런 허위정보를 퍼뜨리는
이유가 뭘까요?
확실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많은 사람이 '좋아요'를 누르고
폴로어가 늘어나면
광고나 계정을 파는 등
금전적인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
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문제는 한번 퍼진 '가짜정보'가
쉽게 수정되기 어렵고
장기간 유통된다는 사실입니다.
포털에서 '포켓몬 인형'을 검색해보니
여전히 다이소에서 인형이
2000원에 판매되고 있다는
게시물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가짜정보'를 기반으로
'가짜뉴스(Fake news)'가 만들어지고
무분별하게 퍼져
'가짜여론(Fake public opinion)'으로
확산될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사회 갈등을 부추기는 등
불필요한 비용을 초래하는 것이죠.
'남혐(남성혐오)'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한국 남성의 49%가량이
성매매 경험이 있다'는
'성매매 실태조사'를 토대로
여성들의 비난 여론이 퍼졌습니다.
하지만 이는
'공정하지 않은 모집단'을 토대로
시행된 조사라고 밝혀졌고
통계청은 관련 통계 승인을 취소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온라인에는
이 통계를 인용한 글이
떠돌고 있습니다.
존재감을 알리고
주목을 받는 데서 오는
'영웅심리'로 인해
갈등이 만들어지고
불필요한 비용이
소모되고 있습니다.
가짜뉴스에 대한
주의와 대책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