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뽀뽀하기 싫어!" 참을 수 없는 입냄새
조회수 2017. 2. 13. 14:55 수정
매경인사이드 - 1분간 주목하면 경제가 보인다.
# 입 냄새의 원인
"양치 방금 했는데…"
구강원 씨의 어린 딸은
아빠의 뽀뽀를 너무나 싫어합니다.
입 냄새 때문인데요.
충치도 없고, 양치도 꼬박꼬박 하지만
구취 때문에 속만 태울 뿐입니다.
결국 병원을 찾아 검사한 결과,
편도결석이 주범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입냄새!
하지만 구 씨 처럼 25~30%는
지속적인 입냄새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주인이라도 아침뽀뽀는 안 봐준다'
# 입 냄새의 원인
입냄새의 원인은
입안의 생리적 이유(비병적 구취)와 함께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병적 이유(진성구취)
로 구분합니다.
생리적 원인에 의한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아침에 일어났을 때입니다.
수면을 취하는 동안 타액분비가 줄어
냄새를 유발하는 혐기성 세균이 증가해
입 냄새가 생기는 것입니다.
'아침마다 입에서 악마가 나옵니다'
병적인 원인은 충치나 치석, 치주염 등
잇몸질환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양치도 잘하고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데도 입 냄새가 난다면 이비인후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편도선, 비염 등의 증상처럼
코 쪽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또 소화기 질환, 폐질환, 당뇨병 등이
있을 때도 입 냄새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나는 요 놈의 코가 문제였구나 ㅠㅠ'
# 입 냄새 확인 방법
가장 손쉬운 방법은 아침에 일어난 후
깨끗한 종이컵에 숨을 내쉬어
컵 안의 냄새를 직접 맡아보는 것입니다.
또 손을 청결히 한 후 손등을 핥아
냄새를 맡아 보는 방법과
치실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구취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장비도 있습니다.
'서로의 입 냄새 정도를 물어 체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 입 냄새 치료
입 냄새의 약 90%가 입안의 문제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하면서 청결하게 하면
대부분의 입 냄새는 제거됩니다.
하루에 3번 정확한 양치질과 치실 사용,
충분한 수분섭취 및 가글이
구취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과도한 양치질과 구강청결제의 남용은
오히려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어
구취를 유발시킬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구강 관리를 잘 해도 입 냄새가
계속 난다면다른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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