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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 반찬사업을 300억에 매각한 청년

조회수 2018. 1. 11. 16: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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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 레볼루션
스물하나, 스물아홉은 대학생에서 취업준비생으로 취업준비생에서 사회초년생이 되기에도 벅찬 시간이다.
그런데 이 짧은 시간에 반찬 사업을 시작해 300억에 대기업에 매각한 한 청년이 있다.
실리콘밸리 IT기업의 이야기가 아니다. 청년은 대한민국에서 ‘반찬’사업을 시작했다.
금수저의 이야기도 아니다. 부모님이 네 번 연속 음식점 운영에 실패하는 바람에 내몰린 창업이었다.
누구도 ‘반찬 사업’이 안 될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상고 출신의 ‘청년’이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어려운 일을 청년은 해냈다.
언더독은 경기에서 승산 없는 선수를 일컫는 말이다. 패색이 짙은 사람, 승률이 매우 낮은 사람 ‘질 것이 뻔한’선수를 가리키는 말이다.
책의 저자이자 300억 원의 사나이 전종하는 누가 봐도 언더독이었다.
‘상고’출신인 그가 ‘반찬’이라는 아이템으로 사업을 한다고 했을 때 모두 그가 패배한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스스로를 믿었다. 그리고 마침내 레볼루션을 이뤘다.
이 책은 그의 10대, 20대의 패배와 성공이 모두 담겨있다.
리니지로 이미 고등학교 재학 중에 5천만 원을 벌었던 일부터 자신이 창업한 회사가 대기업에 M&A된 후 그 기업에 상무로 재직하게 된 일 그리고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와 또다른 사업을 시작한 일까지, 특히 300억 원의 결과를 만들기까지
젊은 청년 전종하가 스스로 만든 인생을 바꾸는 노력이 담겨있다.
노력 1. 찬물을 마시지 않는다.
어릴 때 하는 시작의 대부분의 어려움은 관계에서 비롯된다. 그 역시 문제의 99%는 인간관계 때문이라고 말했다. 어리기 때문에 어리다는 이유로 상대에게 패를 들키지 않아야 했다.
화를 내지 않고 멘탈을 평온한 상태로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했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은 바로 찬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었다.
야구선수 박찬호가 상대 선수와의 심리전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차가운 물과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는다고 한 인터뷰를 본 이후였다.
이후로 욱하는 성격이 부처님 성격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노력 2. 차별은 ‘쿨’하게 인정한다.
그는 대학과 고졸의 차이를 인정한다. 고등학교 시절 그는 게임에 매진했고 공부는 소홀했다. 대학에 못 간 자신보다 친구들이 엄청난 시간과 비용, 노력을 투자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시간과 비용, 노력을 들여 힘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끊임없이 학원을 수강하고 독서모임에 나가고 좋은 사람, 좋은 공간, 좋은 경험을 위해 찾아다닌다.
혹여라도 세상의 무시와 차별이 있다면 같이 무시하면 그만이라고 말한다. 차별하면 차별하는 쪽이 손해라는 것을 보여주면 된다고 결국 힘을 기르는 것은 내 몫이라고 말한다.
노력 3. 빅 픽처는 구체적으로 세운다.
어느 날 조리학과에 다니는 동생에게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뭐예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동생이 “아마 요리사 아닐까요? 유학도 갈까 고민중이에요.”라고 대답했다.
그는 목표는 항상 구체적인 컨셉과 그것을 이루기 위한 순차적인 로드맵이 따라야 한다고 말한다.
목표가 구체적이지 않으면 다음에 뭘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이 상태에선 하루하루 노력해 정진하는 게 아니라 하루하루 헤매는 꼴이 된다.
실제로 그는 2020년까지의 구체적 목표를 연 단위로 단계별 목표까지 적어 지갑 속에 넣고 다녔다.
시간이 날 때마다 꺼내 보고, 다른 사람에게도 꺼내 보였다.막연한 꿈이 있다면 구체화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말한다.
노력 4. 다섯 사람
저자는 자신이 어리다는 걸 인정한다.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세상을 어른의 눈으로 바라보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논어와 손자병법을 공부하고 그보다 나이가 많은 어른들의 말을 귀담아듣는다.
그중 그는 매일 “나는 나와 가장 가까운 다섯 사람의 평균값이다.”이라는 말을 곱씹는다. 그리고 훌륭한 영감과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 가장 가까운 다섯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매너, 비전, 정신이 결정된다는 생각으로 항상 사람을 대한다.
매사가 불만인 사람, 부정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은 돈이 많든 적든, 성공했든 안 했든 만나지 않는다.
스스로 만든 원칙과 법칙을 악착 같이 지키며 살아온 젊은 부자. 악착같이 산다고 해서 누구나 부자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나만의 원칙이 없다면 그 어떤 것도 꿈꾸기 힘들지 않을까.
올해는 한 가지라도 나만의 원칙을 만들고 악착 같이 지켜보자.
인생은 결코 당신의 노력을 헛되이 흘려보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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