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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한다고 인생이 바뀌진 않는다

조회수 2017. 11. 22. 21: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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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태도를 바꿈으로써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미국의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괄호 속 단어를 태도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2차 대전 당시 독일의 나치수용소에서 죽음의 공포와 가혹한 학대를 경험하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사람들의 기록을 연구하면서 이같은 깨달음을 얻었다.
여기서 그가 말하는 태도란 흔히 우리가 말하는 최선을 다하는 게 아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나 스스로 드리븐(Driven)이 되어있는가 하는 태도를 뜻한다.
이는 한 첼리스트의 일화에서도 알 수 있는데, 바로 스페인 태생 첼리스트 파블로 카살스다.
지금도 첼로를 처음 배울 때 이 사람의 교수법으로 배울 정도로 유명한 이 첼리스트는 90이 됐을 때도 하루에 세 시간 이상씩 연습했다.
매일 같이 연습하는 그가 궁금했던 옆집 사람은 어느 날 이렇게 물었다.
“선생님, 아직도 왜 그렇게 연습을 하세요?”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답은 "내가 지금껏 한 게 이거밖에.." , "연주회 연습 중이야", "그래야 치매가 안 걸려"였지만, 90대 넘은 이 첼리스트는 뜻밖에 답을 내놨다.
I believe I'm beginning to notice some improvement
("요새 실력이 조금 느는 것 같아!")
우리는 여기서 ‘beginning to notice’라는 단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 초등학교때 방학숙제로 식물을 키우는 숙제를 받아본 적이 있다. 바로 씨를 뿌려서 관찰하는 숙제다.
씨를 심은 다음 날, 아침에 눈뜨자마자 가보지만 아무것도 없다. 다음날, 다음날도 가보지만 아무것도 없다.
그러다 어는 날 초록색 잎이 아주 조그마하게 보인다.
그때 흥분을 담고 있는 순간을 표현하는 표현이 바로 ‘beginning to notice’다.
그리고 우리는 첼리스트가 스스로 얼마나 드리븐 되어있는지 알 수 있다.
우리는 내 등을 힘차게 미는 힘이 바로 우리의 인생을 바꾸는 태도라 할 수 있다.
우리는 내 등을 힘차게 미는 힘이 바로 우리의 인생을 바꾸는 태도라 할 수 있다. 우리 안에 이런 마음이 있으면 내가 나를 밀어주는 것처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인생을 변화시키는 태도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가 아니다. 얼마나 드리븐 되어 있는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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