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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가장 단순한 방법

조회수 2018. 6. 4. 22: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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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단순한 것의 힘


어느덧 휴대전화에는 1700개의 연락처가 쌓였다. 나는 이 연락처가 나의 재산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착각이었다. 일 때문에 고민도 많고 마음이 힘들어서 누구라도 만나고 싶었던 어떤 날, 연락처를 가만히 들여다보다가 편하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속 이야기를 털어놓을 만한 이들이 많지 않다는 사실에 조금 서글퍼졌다.

-<가장 단순한 것의 힘> p.152-


문득 연락처에 저장된 관계가 집에 있는 물건과 닮아 보인다. 만날 생각도 없으면서 과거에 만났다는 이유만으로 저장한 관계, 언젠가 필요할 것 같아서 저장했지만 불확실한 미래의 관계가 그렇다.

이러한 관계는 지금은 쓰지 않으면서 방치한 물건과 언젠가 쓸 것 같아서 버리지 못하는 물건과 비슷하다.


그래서 우리는 많은 관계 속에서도 혼자라고 느낄 때가 많다. 마치 탐나는 신상 물건을 사들이듯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만 늘리느라 정작 가장 중요하거나 소중한 사람들을 챙기지 못했던 거다.

그러느라 일적으로는 중요한 기회를 놓치고, 개인적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멀어지기도 했다. 

실제로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는 우울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자신을 찾던 사람들과의 관계가 앞으로도 이어질 거라고 기대하지만 연락이 뚝 끊어지고 술자리도 없어지면서 소외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관계에서 사람 스트레스를 더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사람 스트레스 더는 방법 1. 소중한 인맥만 남긴다.

사람을 비워낸다는 건 내게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인맥을 찾는 과정이다. 우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좋은 인맥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나보다 못한 인맥을 만나지 않는 것이다. 

이기적이거나 남 얘기하는 데만 인생을 허비하며 사는 사람들과 시간을 함께하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아 내 인생도 괴로워진다. 


어느 시인의 말마따나 사랑하고 좋은 것만 보고 느낄 시간도 많지 않은 생이다. 힘든 사람과는 삶의 벗도 비즈니스의 벗도 되지 않는 것이 좋다. 


반면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들은 남기자. 이러한 사람들은 말과 행동에 신중하고, 베풀고 배려하며, 자신의 인생을 낭비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그저 곁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내적으로 외적으로 함께 성장하게 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물론 이러한 사람들을 얻으려면 나부터 바뀌어보자. 형편없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과 어울릴 순 없는 법이다. 자신을 성찰하고 반성하며 나아지려는 노력을 하자.
사람 스트레스 더는 방법 2. SNS 허세 인맥에서 벗어난다.

마크 A. 레이너는 이같이 말했다. “자신의 인격을 인터넷에 지나치에 쏟아 부은 사람들은 이제 그것 없이는 하나의 온전한 개인으로 생존할 수 없다.”

SNS는 남에게 과장해서 잘 보이고 싶은 욕심이 집약된 총체의 공간이다. ‘나는 이렇게 잘 살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자랑글, 맛집, 여행, 셀카 사진들이 올라오지만 자신을 진솔하게 드러낸 글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리고 이같은 글을 보고 있으면 물에 젖어 축 늘어진 수건처럼 패배감에 젖어들 때도 있다. 나만 빼고 다른 사람들만 잘나가고 멋지게 사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쩌면 우리는 SNS 인맥을 통해 얻는 것보다 잃어버리는 것이 훨씬 많을지도 모른다. 여유를 느끼거나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시간이나 사소한 행복, 그리고 진실한 우정과 신뢰 같은 것들. 


나만의 SNS 원칙을 세워놓고 진실성 있고 내실 있는 글로 소통해보자. 아는 사람들과는 SNS로 소통하는 대신 직접 만나는 기회를 늘리는 것이 좋다. 관계는 만날수록 돈독해지고, 배우는 것도 훨씬 많아질 것이다. 

사람 스트레스 더는 방법 3. 인맥관리를 하지 않는다.

인맥관리는 굳이 안 해도 된다. 모두가 온오프라인으로 인맥을 늘리려고 애쓰는 시대에 인맥을 굳이 관리 하지 않아도 더 좋은 기회를 얻는 다른 방법이 있다. 

좋은 기회를 주는 인맥을 만나고 싶다면 여기저기 발품을 팔기보다 ‘찾아오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전문성을 기르고 이를 널리 알릴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면 좋다. 


사람 스트레스 더는 방법 4. 남을 신경 쓰지 않는다.

직장인이나 사회 초년생들은 회사 내 평판을 무척 신경쓴다. 하지만 단언하게 말할 수 있다. 그럴 필요 없다. 

주변 사람들과 잘 지내는 건 회사생활에 아주 중요하다. 그러나 남을 지나치게 신경 쓰는 행동은 단지 의식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일을 망치고 자신을 망가뜨리는 지름길이다.

끊임없이 타인에게 지나치게 신경 쓰면 가장 중요한 자신을 잃어버린다. 남의 평가보다는 일의 본질에 신경쓰며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이 있고 나는 없는 삶은 고통이 끝없이 이어지는 무간지옥과 다름없다. 지옥 같은 삶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이제는 남을 덜고 나를 찾아 채워야 한다.


이 콘텐츠는 <가장 단순한 것의 힘>을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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