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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룬파이브 키보디스트, 스티비 원더가 반한 만능 R&B 뮤지션의 내한!

조회수 2018. 3. 20. 11: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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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칼럼니스트 조아름 | 구성 : 공연오락반장)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의 핵심인물 장기하.

‘눈뜨고 코베인’ 이라는 인디 밴드의 드러머로 음악활동을 시작했어요. 

눈뜨고 코베인의 드러머로 있던 당시에는 

장기하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이는 많지 않았습니다.

‘장기하와 얼굴들’이라는 새 팀을 구성해 ‘싸구려커피’를 부르면서

그 때부터 독보적인 음악스타일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장기하의 오리지널리티를 표현한 음악이 제대로 평가를 받게 된 것이죠. 

 

마룬 파이브(Maroon 5)는 

세계 음악 시장에서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굴지의 팝 밴드예요. 

출처: Maroon5 공식 페이스북 계정

마룬 파이브의 프론트 맨 애덤 리바인(Adam Levine)은 

비긴 어게인(Begin Again) 등의 영화에 출연하고,

'Lost Stars'와 같은 사운드 트랙도 히트시키며 전방위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죠.

이제는 더 유명해질 곳이 없다고 말해도 될 정도로요.

마룬파이브의 열성적인 팬이 아니라면 

미디어에 자주 노출 되는 애덤 리바인 외의 멤버들까지 전부 기억하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구성에 변화가 잦을 수밖에 없는 록 밴드 특성상 

때마다 꼼꼼히 체크하지 않으면 다섯 명인지 여섯 명인지 멤버 수조차도 헷갈리게 되니까요.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나와 빅 스타가 된 장기하처럼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이름이 마룬파이브 안에 있습니다. 

‘피제이 모턴(PJ Morton)’

마룬파이브에서 원래 키보드를 담당하고 있던 제시 카마이클(Jesse Carmichael)이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기 위해 잠시 밴드를 떠난 적이 있어요. 

피제이 모턴은 그전부터 마룬파이브 투어 멤버, 

키보드 담당으로 밴드와 함께 활동하고 있었는데요,

제시 카마이클이 팀을 비운 몇 년 동안을 대신해 키보드를 연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능력을 인정받아 2014년부터는 정식멤버가 되었죠.

피제이 모턴은 마룬파이브로 활동하는 틈틈이 솔로 작품을 발표했는데요,

거장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가 하모니카 연주로 참여한 싱글 ‘Only One’이 

제 5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R&B 송’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고요,

이 곡이 실린 데뷔 앨범 [New Orleans]는 빌보드 R&B 앨범 차트 9위에 올라 

R&B 신에서 이슈가 되었답니다. 

PJ MORTON 앨범 [New Orleans]

인디아 아리(India Arie), 에리카 바두(Erykah Badu) 등 

일찌감치 실력파 소울 아티스트의 공연과 작품에 참여하면서 

감각을 키워온 키보디스트, 싱어송라이터, 그리고 프로듀서.

흡사 젊은 스티비 원더를 듣는 것 같다

호평을 받고 있는 뮤지션이 바로 피제이 모턴이에요.

작년에 정규 앨범 [Gumbo]를 발표하고 작년부터 기념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다가올 7월의 단독내한공연도 그 중 하루가 되겠습니다. 

출처: PJ Morton 내한공연 예매 바로가기>>

마룬파이브의 키보디스트로 무대에 설 때와는 확연히 다른, 

차세대 R&B 아티스트 피제이 모턴을 만날 수 있는 둘도 없는 기회죠.

여러 악기를 다루는 연주자의 모습과 

호소력과 테크닉을 지닌 보컬리스트의 모습은 어떻게 다를까요? 

풀 밴드 세팅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피제이 모턴7월 16일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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