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온다! 음악이 날뛰는 지산 낙원으로 떠나자~!
퐁당퐁당 징검다리 연휴도 지나고 온 국민의 대관심사인 제 19대 대선도 끝나고.. 여러 가지가 휘몰아친 후에 정신차려보니 5월이 반 넘게 지나가버렸네요.
활짝 열렸던 플레이모드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니 이제 슬금슬금 눈치 보면서 고개 내미는 더위를 맞이할 일만 남았군요. 쨍쨍한 햇빛과 텁텁한 바람에 적응하려 애쓰는 분들 모습..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머지않아 닥칠 ‘큰일‘이 있답니다! 6월부터 새로운 계절 아닙니까.
여.름.휴.가.계.획. 잡으셔야죠? (히죽)
자고로 놀이라는 것은, 놀 때를 제외하고는 계획단계가 가장 신나고 재미 지는 법이지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들, 그 휴가철이 다가오는 구나~’ 실감나게 해주는 소식이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본격 휴가철 돌입에 앞서 1번으로 언급되는 것이 바로바로 록 페스티벌입니다.
굴지의 인기와 이슈를 이끄는 여름 축제로 자리 잡은 이곳 ‘지산’에서 올해도 버라이어티&판타스틱한 축제가 열리게 되었어요. 정식 명칭은 ‘2017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 긴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음악과 예술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페스티벌이에요.
7월 28일 금요일부터 30일 일요일까지, 넓고 넓은 지산리조트는 어떤 아티스트로 채워질까요?
현재 3차 라인업까지 공개가 되었는데요, 금토일 순서로 살펴볼게요.
3일 내내 지산에 머무를 수 없다면 보고 싶은 아티스트가 어떤 날에 출연하는지 먼저 체크한 다음 구체적인 스케줄을 결정하면 되겠죠?
금요일 출연 아티스트 중 눈여겨봐야 할 팀은 세계 최고의 DJ 겸 프로듀서인 Diplo와 Jillionaire, Walshy Fire의 프로젝트 그룹, 메이저 레이저(Major Lazer)예요.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와 뫼(MØ)가 피처링한 ‘Cold Water’, 파티넥스트도어(PARTYNEXTDOOR)와 니키 미나즈(Nicki Minaj) 가 피처링한 ‘Run Up’으로 주가를 팍팍 올리고 있답니다.
그리고 ‘7 Years’로 세계 음악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긴 덴마크 밴드 루카스 그레이엄(Lukas Graham)과 강력한 카리스마와 개성을 갖춘 뉴질랜드 싱어송라이터 로드(Lorde), 한국 최고의 감성 록밴드 넬(NELL)이 있습니다.
토요일 출연 아티스트 중에서는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밴드죠, 몽환적이며 아름다운 사운드를 창조하는 시규어 로스(Sigur Ros)가 있고요. 2016년부터 급부상한 소울 아티스트, 타블로, 에릭남과 한 콜라보레이션 싱글 ‘Cave Me In’으로 국내 음악씬에서 입지를 넓힌 갈란트(Gallant), 하늘을 달리는 목소리를 가진 싱어송라이터 이적과 레트로 신스팝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3인조 일렉트로닉 팝 밴드 레이니(LANY)가 있습니다.
마지막 날인 일요일 출연 아티스트 중에는 브릿팝 러버라면 누구나 만나고 싶어 하는 블러(Blur)의 프론트맨 데이먼 알반(Damon Albarn)이 이끄는 가상 캐릭터 밴드 고릴라즈(Gorillaz),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명작 ‘너의 이름은’ OST를 담당하면서 일본을 넘어 아시아권을 장악한 록 밴드 래드윔프스(Radwimps), 아일랜드의 EDM 신성으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에덴(EDEN)과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국내최고의 전자음악 밴드 글렌체크(Glen Check)가 있습니다.
지면의 한계가 있어 몇몇 아티스트만 짧게 소개를 해드렸지만 이건 정말 시작에 불과하다고요~ 어떤 취향을 가진 누구라도 마음에 쏘옥 드는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이랍니다.
꼭 필요한 준비물과 알뜰하게 즐기는 팁 등등 ‘록페스티벌 A to Z’도 잊지 말고 챙기신 다음 근심걱정 모두 잊게 해 줄 3일간의 낙원, 지산으로 우리 같이 고고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