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에 우린, 어쿠스틱 사운드로 힐링해요

조회수 2017. 7. 18.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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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칼럼니스트 조아름 | 구성 : 공연오락반장)

뮤지션이 정말 부러워하는 뮤지션은 누굴까요?

배우 뺨치는 외모를 가진 것?

잡지 에디터가 반하는 패션센스를 가진 것?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이 탐내는 입담을 가지는 것?

그것보다 훨~씬 중요한!! 기본 중의 기본이 있죠.

자신이 창작한 음악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는 것!!

쌀로 밥 짓는 얘기처럼 당연하게 들리는 말이겠지만

바늘귀를 몸으로 통과하는 이상으로 어려운 관문이지요.

그렇기에 ‘음원강자’로 불리는 뮤지션야말로 가장 진한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거고요.

출처: OSEN [美친차트] 헤이즈·지코, 차트 양분..스웨그 감성 주자들

홍보를 맡아줄 매니저도 기획사도 없이

그저 듣는 사람들의 평가와 입소문으로 음원강자가 된 분들이 있어요.

요즘 같은 시대에 그게 가능해? 라고 되묻고 싶어지는 이야기인데요,

정말 있더라고요. 심지어 얼굴도 프로필도 가리고 활동하는 팀인데 말이죠.

서 있는 달걀이라는 뜻을 가진 팀 ‘스탠딩 에그(Standing Egg)’예요.

아무도 세우지 못한 달걀을 살짝 깨트려 세웠다는

콜럼버스의 달걀 이야기에서 힌트를 얻어 만든 팀명이고요,

달걀은 깨지 않아도 정성을 다하면 세울 수 있고

그만큼 정성을 다해 음악을 하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합니다.

음악이 너무나 좋은 만큼 스탠딩 에그를 구성하고 있는

멤버들의 실제 모습을 궁금해 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EGG1, EGG2, EGG3 세 명이 주축이라는 것과

각 작곡과 편집, 작곡과 보컬, 작사를 담당하고 있다는 것 외에는 공개된 부분이 없답니다.

밴드로 알고계신 분들도 많지만 스탠딩 에그는 프로듀싱 유닛이에요.

전문 연주자와 객원 보컬이 연주와 노래를 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죠.

객원 보컬로 참여한 분들 중에는 배우 박신혜, 박세영, 래퍼 산이 등

콜라보레이션 자체로 화제가 되었던 유명인들도 있답니다. 

출처: 출처: 솔트엔터테인먼트/후너스엔터테인먼트/브랜뉴뮤직
(왼쪽부터) 배우 박신혜/박세영/래퍼 산이

스탠딩 에그의 음악은 편안하고 세련된 어쿠스틱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요.

달콤하면서 완성도 높은 어쿠스틱 뮤직이

우리나라에도 존재한다는 걸 알리기 위해서 선택했다고 하는데요,

그 속을 들여다보면 R&B, 힙합, 펑크, 댄스 등 다양한 스타일이 녹아들어있어요.

어쿠스틱은 심심하고 듣다보면 지루하다는 이야기도 듣게 마련인데

스탠딩 에그의 노래들은 그럴 틈을 주지 않죠. ^^

스탠딩 에그에게 음원사이트 1위와 더불어

‘新음원강자’라는 별명을 안겨준 곡이 작년에 발표한 ‘여름밤에 우린’인데요,

올해 뜨거운 더위를 몰고 왁자지껄 찾아온 여름을 맞아

이 타이틀과 함께 전국 투어를 열게 되었습니다.

대전, 광주, 서울을 거쳐서

7월 11일 대구, 8월 5일 전주, 8월 12일 제주

8월 20일 안동, 8월 26일 울산까지의 일정인데요,

더위가 막강 파워를 자랑하는 대구와 안동에서 특히

스탠딩 에그의 투명한 어쿠스틱 사운드가

힐링 & 쿨링 효과를 발휘하지 않을까 싶어요.


대구에서 보실 분들은 7월 22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을,

안동이 좋다 하시는 분들은 8월 20일 안동시민회관을 체크해두시길~!

출처: giphy.com

쉬이 물러가지 않을 이번 여름밤에 우린 스탠딩 에그와 함께 피서를!

꽤 괜찮은 아이디어 아닌가요? 훗훗훗

그럼 마무리는, 스탠딩 에그의 ‘이 노래’ 한 소절과 함께...^^

“별이 가득한 여름밤에 우린 눈부시게 아름다운 그림

모든 게 다 바래고 지워져도 간직하고 있을게“

- 스탠딩에그 ‘여름밤에 우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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