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어! 욕심 샘솟는 속닥속닥 소규모 공연

조회수 2017. 2. 22. 16: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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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칼럼니스트 조아름 | 구성 : 공연오락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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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 ***스토리, ***북, **터 등등등.. SNS를 즐겨하지 않더라도 계정 하나쯤은 만들어 보셨을 텐데요. 주변 사람들이 올리는 게시물이나 자신이 좋아서 올리는 게시물, 흥미 있게 본 게시물을 조합해보면.. 신선하고, 재미있고, 독특한 것들일 때가 많지 않나요?

새롭고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멋있는 장소에 처음 가봤을 때 이 소중한 경험을 기록으로 남기는 동시에 방방곡곡 알리고 싶을 때.. 사진 인증 욕심이 물씬 솟구치곤 하죠.

출처: giphy.com

나만 알고 싶은 무언가를 발견하면 그만큼 자랑하고픈 마음도 커지게 마련인데요. 오늘 공연오락반장이 소개할 공연도 그러하답니다.

너도 좋고 나도 좋은 소규모 공연! 소규모 공연이 ‘알짜’라는 건 다들 아시죠? 혹여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드리자면, 아티스트의 숨소리까지 보다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으니까! 자리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양질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니까!! 입장과 퇴장에 걸리는 시간이 절약되니까!!!

이제 숙지하셨다면~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소규모 공연 대방출, 지금부터 시작 할게요~


#문화인 더 쇼

작년에 음악계의 뜨거운 주목과 함께 런칭한 뮤직레이블 문화인(Mun Hwa In)에서 공연 시리즈 [문화인 더 쇼]를 만들었어요. 우효, 신현희와김루트, 한음파, 민채 등 유망 아티스트 여러 팀이 문화인의 소속인데요. 소속 뮤지션들의 공통점이 되는 ‘색깔‘을 부제로 하는 산뜻한 공연입니다.

3월 11일 토요일 오후 5시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에서 열리는 [문화인 더 쇼]에는 신현희와 김루트, 롱디(LONG:D), 스칼렛 모조핀, HEY MEN이 출연하는데요 이 네 팀의 공통색은 ‘레드 오렌지(RED ORANGE)’라고 하네요. 이유가 뭘까요? 레드 오렌지색의 비밀은 공연 현장에서 들을 수 있겠죠?^^

#DUSKY80 ‘Table Talk’

소규모 공연하면 작고 아늑한 공간부터 연상되는데요. 데이트와 공연관람을 겸하고 싶다는 분들은 이곳이 아마도 눈에 쏙 들어오실 겁니다.

로맨틱한 음악에 향기로운 와인을 곁들일 수 있는 공연! 이태원의 안도 바이스벌사(ANDO viceversa)에서 열리는 [DUSKY80 ‘Table Talk’]예요. DUSKY80는 프렌치 집시 밴드고요. 바이올린, 기타, 아코디언, 콘트라베이스 같은 이색적인 악기에 낭만적인 노래를 실어 나르는 팀이에요.

최고의 재즈 연주자들로 구성된 프렌치 집시 밴드와 사랑하는 사람과 한 잔의 와인을 맛보며 누리는 여유~ 2월 27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이고요. 1998년에 태어난 성인부터만 예매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플레이모드 '2017 다시 시작'

좀 더 소박하고 담백하게 감성지수를 높이고 싶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드리는 공연은 복합문화공간 레드빅 스페이스에서 진행되는 [플레이모드 '2017 다시 시작']입니다.

플레이모드는 사랑의 모든 감정을 노래하는 어쿠스틱 팀이에요. 국내에 흔치 않은 남성 어쿠스틱 듀오의 두근두근 거리는, 아련한 음악! 어디서나 ‘감성듀오’로 소개될 만큼 매력이 뚝뚝 떨어지는 플레이모드의 공연은 2월 25일 토요일 오후 7시에 시작합니다.

#Deep Purple(에이퍼즈x줄리아드림)

끝으로 알려드릴 공연은 음악인들에게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창작 공간 뮤지스땅스에서 열리는 콜라보레이션 라이브! [Deep Purple(에이퍼즈x줄리아드림)]입니다.

에이퍼즈는 4인조 퓨전재즈 밴드고요 줄리아드림은 3인조 싸이키델릭 록 밴드예요. 두 팀 모두 진하고 개성적인 음악을 연주하는 실력파죠. 빨간색과 파란색이 만나 보라색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두 팀의 다름을 섞어 더 깊이 있는 음악을 해보자는 뜻에서 이번 공연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월 24일 금요일 오후 8시, 단 50명을 위해 마련되는 황홀한 무대인만큼 서두르시는 편이 좋아요~


여기까지, 공연오락반장이 추천해드리는 ‘나만 알고픈, 그래서 더욱 자랑하고픈 소규모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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