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정상 차지한 추임새 '끽!끽! 드르르르르라~' 래퍼 디자이너와 트랩 몰러 갑시다!

조회수 2017. 11. 22.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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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칼럼니스트 조아름 | 구성 : 공연오락반장)

세계적인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대중음악이라고 하면 EDM과 힙합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힙합 얘기를 좀 해볼까요?


요즘 힙합에서 가장 핫한 장르로 통하는 것이 ‘트랩(Trap)’이죠.

힙합에서 가지를 뻗은 수많은 하위 장르 중에서 트랩은 뭘 말하는지,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 헷갈린다는 분들도 많은데요,

우린 모두 바쁜 사람들이니까,

신속간단하게 트랩을 만나보도록 합시다!

우선 힙합의 성지인 미국을 머릿속에 떠올려보시고요,

넓고 넓은 미국 지도에서 딱 남부만 남겨봅시다.

트랩은 남부 힙합에서 파생된 장르인데요, 그럼 남부 힙합은 뭐냐고요?


미간에 주름을 펴고, 조금만 더 들여다보자고요.

아주 좋은 예가 있으니까요.

도끼(Dok2)와 더 콰이엇(The Quiett)이 설립한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ILLIONAIRE RECORDS)‘가 추구하는 것,

혹은 도끼의 음악이 크게 남부 힙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음악적으로 설명 드리자면,

일단 드럼신디사이저에 특징이 있어요.

특정 모델의 드럼 머신을 사용해 잘게 쪼갠 드럼비트와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전반적으로 묵직하면서도 황량한 분위기를 낸답니다.


공격적인 비트와 어두운 멜로디를 가지고 있지만

주류 음악 차트와 클럽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장르가

바로바로 트랩인 것이지요.

출처: Roland 공식 홈페이지
Roland TR-808

단 몇 줄만으로 트랩을 시원&깔끔하게 정의내릴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음악은 여러 번 듣고 경험을 쌓으면서 느낌을 얻는 과정이 꼭 필요한 분야고

힙합 같은 장르는 더더욱 그러하니,

일단 이 정도로 감을 잡아둔다~ 생각하시고

‘이제부터는 관심을 두고 자주 들어보도록 하자‘는 결심을

마음에 새겨주시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트랩을 알기 위해서 여러 가지 음악을 듣다보면

아마도 곧 이 뮤지션에 이르게 될 텐데요,

2016년 미국 빌보드 차트를 삼켜버린 굉장한 신인!

괴물래퍼 ‘디자이너(Desiigner)’입니다.

출처: 디자이너 공식 페이스북 계정

그의 재능은 힙합계 거물도 반하게 만들었어요.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인데요,

자신의 레이블 ‘Good Music’에 디자이너를 영입했고

정규 앨범에도 피처링으로 참여시켜 주목받게 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 2월 데뷔 싱글 ‘Panda’가 나왔는데요,

말 그대로 ‘대박’을 터트리게 되었죠.

무적의 여신으로 불리는 리아나(Rihanna)를 끌어내리고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했으니!!

카니예 웨스트 입 찢어지는 소리가 아직도 들리는 것 같네요~ 크크크

출처: Raw-hollywood

‘Panda’의 열기는 ‘Tiimmy Turner’, ‘Liife’

이후에 발표한 곡들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기사에도 빈번히 등장하고 있죠.

방탄소년단의 ‘MIC Drop’ 리믹스 버전에

최정상급 DJ 스티브 아오키(Stevie Aoki)와 나란히

피처링으로 참여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에요.

디자이너 내한 공연 바로가기>>

이렇듯 쭉쭉 기세를 펼쳐내는 래퍼 디자이너!

그가 우리나라에 온다고 하는데 아니 만나볼 수 없지 않겠습니까? 

트랩의 상승기류를 몰고 올 그날은

‘2017년 12월 21일 목요일’,

장소는 ‘잠실 종합운동장 내 빅 탑 아레나’예요.


세계가 주목하는 힙합 아티스트의 중독성 추임새

‘끽! 끽! 드르르르라~’

뱃심과 영혼까지 끌어 모아 달려가서,

다 같이, 소리 질러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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