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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호국보훈의 달에 가 볼만한 장소

조회수 2017. 6. 13. 15: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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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씨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가볼만한 장소와 관련 역사에 대해 준비해보았어요.


현충일, 한국전쟁, 제2연평해전 등이 모두 일어난 6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가보훈처가 지정한 달인데요.


각종 추념식과 국가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됩니다.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까지

아프지만 기억해야할 흔적들을 찾아볼까요?

일제강점기 때는 한 나라의 주권을 유린하고, 

독립 이후에는 민주주의를 억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던 감옥서대문형무소.


많은 독립투사들과 민주항쟁 열사들이

옥고를 치른 곳입니다.


이제는 시대의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으로 정비되어

일반에게 개방되고 있습니다.


3호선 독립문역에서 멀지 않아요.

서대문형무소는 일본제국이 조선을 더욱

강하게 다스리기 위해 세웠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판옵티콘 구조 설계를 통해

철저한 감시체제를 짐작할 수 있지요.


판옵티콘이란?


1791년 영국의 철학자 제레미 벤담이  

죄수를 효과적으로 감시할 목적으로 고안한 

원형 감옥을 말한다.


서대문에 위치한 경교장은 백범 김구 선생이 

1945년 11월부터 1949년 6월 26일까지 사용했던

개인 사저입니다.


원래 주인은 금광부자 최창학으로 8·15광복 이후 

김구 선생에게 거처로 제공하였다 해요.


김구 선생이 반탁·건국·통일 운동을 주도할 때에는

민족진영 인사들의 집결처로 이용되기도 했어요.


김구 선생이 암살된 이후 최창학에게 다시 반환되었고

타이완 대사관저로 사용되다가 

6·25 전쟁 때에는 미국 특수부대가 주둔,

1967년 삼성재단에 매입되어 

강북삼성병원 본관으로 사용된 우여곡절 많은 장소입니다.

백범 김구 선생하면 떠오르는 상하이 임시정부


임시정부의 어머니였던 곽낙원 여사를 아시나요?


김구 선생의 어머니이자 독립운동가로 고령의 나이에도

임정의 살림을 책임지며 군자금을 확보하는 데

큰 힘을 보탰으며, 젊은 열사들에게는

정신적 지주가 되었습니다.


1992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되어

대전현충원에 모셔져 있어요.

옛 육군본부 자리에 위치한 용산 전쟁기념관에는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전쟁의 실상을 알 수 있는

많은 유품과 자료가 모아져 있습니다.


특히 한국전쟁의 경우 특별전시를 통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감당하고 있는 동족상잔의 비참한 역사를

또렷하게 목도할 수 있어요.

전쟁기념관에는 특히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모티브가 되기도 한 '형제의 상'이 있어요.


국군장교와 북한군 병사로 다시 만난

형제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조형물이지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고귀한 정신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만들어졌다는 점을 부디 잊지 않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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