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 20구간 왕실묘역길

조회수 2017. 3. 2. 15: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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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와 함께 하는 서울 추천코스
<서울 둘레길 시리즈> 북한산 둘레길 (1) 20구간 왕실묘역길

정의공주묘 – 연산군 묘역 – 원당샘, 방학동 은행나무 - 우이령길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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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에서 가장 높은 산, 북한산은 해발 836.5m의 높이로 산세가 웅장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해서 계절 마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산악인은 물론이고 평소에 산을 잘 타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도 걷고자 하는 마음과 짧은 시간만 낼 수 있다면 넉넉하게 품어주 는 자연의 품에 안길 수 있답니다. 북한산과 도봉산 둘레 자락에 이어진 완만한 길들을 따 라 아늑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북한산 둘레길인데요

총 71.5㎞ 길이의 북한산 둘레길은 물길, 흙길, 숲길, 마을길 등 저마다의 개성과 이야기를 가진 총 21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오늘 가장 먼저 떠나볼 길은 짧지만 알차게 북한산 의 자연과 그 안에 숨 쉬는 역사를 맛볼 수 있는'20구간 왕실묘역길'입니다.
전체일정
정의공주묘 – 연산군 묘역 – 원당샘, 방학동 은행나무 - 우이령길 입구 * 총 1.6㎞ / 약 45분 소요
- 참고 홈페이지 : 북한산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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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일정 둘러보기
북한산 둘레길 '20구간 왕실묘역길'은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한 정의공주묘에서 출발합니 다. 이어서 연산군의 묘역을 둘러보고 주변에 위치한 원당샘과 서울에서 가장 오래 된 은행 나무를 만납니다. 북한산에 들어서 잠시 숲길을 산책하다'1구간 소나무숲길'이 시작하는 우이령길 입구에서 종료합니다.

자, 운동화 끈을 바짝 조여매고 가벼운 마음으로 북한산 둘레길 산책을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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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 TIP> 북한산 둘레길 어플리케이션!
북한산 둘레길을 제대로 즐기는 스마트한 방법! '북한산 둘레길'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보 세요. 약도를 보며 현재 나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둘레길의 생태와 역사, 경관자원에 대한 정보를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방식의 음성 설명으로 들을 수 있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과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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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공주 묘역 가는 길
지하철 쌍문역에서 하차해 3번 출구에서 다시 버스 130번을 타고 연산군·정의공주묘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앞에 보이는 곳이 바로 세종대왕의 딸 정의공주묘입니다.
양효공 안맹담과 정의공주 묘역
이곳에는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심씨 사 이에서 태어난 둘째딸 정의공주와 남편 안맹담이 나란히 잠들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고 철 문 밖에서 보아야 합니다
열정적이고 지혜로웠던 정의공주는 한글 창제 시 많 은 도움을 줬던 숨은 공로자라고 합니다. 묘 앞에는 비석을 등에 얹은 거북이가 앉아있는데요. 이는 왕이나 고관의 무덤 앞에 세워 죽은 이의 사적 을 기리는 신도비 입니다.
연산군 묘역 가는 길
정의공주묘에서 대로를 걸어 좌측에 있는 건널목을 건넙니다. 우측 주택가길을 따라 걸으면 연산군묘 입구에 다다릅니다.
연산군묘역
연산군 묘역에는 연산군과 부인 신씨, 연산군의 딸과 남편 구본경, 태종의 후궁 의정공주가 함 께 모셔져 있는데요, 가장 상측 왼쪽에 보이는 묘가 바로 연산군의 묘입니다.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연산군은 유배지 강화 도에서 생을 마감했는데요. 부인 신씨의 상소로 강화도에 있는 묘를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합니다. 왕릉이 아닌 연산군의 묘가 되어 다소 초라 한 모습이지만 장명등, 문인석 등 조선시대 능 묘의 석물들이 잘 남아있습니다.

- 관람시간: 오전 9시 ~ 오후 17시 30분(동절기) / 매주 월요일 정기휴일
방학동 은행나무와 원당샘
연산군 묘역에서 내려오면 바로 맞은편에 우뚝 서 있는 커다란 은행나무 한 그루를 만나게 됩니다. 서울시에서 가장 오래 된, 수령이 800년도 넘은 방학동 은행나무이지요. 이곳에 불 이 날 때 마다 나라에 큰 일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한 자리에 깊이 뿌리 내린 채 오랜 세월 많은 일들을 겪었을 은행나무를 바라보고 있으면 영험한 기운이 느껴지듯 합니다.

공원 쪽으로 내려가면 입구에 우물 하나가 있는데요. 수백 년 동안 이 마을 사람들의 식수로 이용되었다는 원당샘입니다. 수온이 일정하게 유지되어서 한겨울에도 얼 지 않고 심한 가뭄 때에도 마르지 않는다 합니다.
짧아도 충분한 북한산 숲길로
정자와 연못이 있는 원당샘공원 벤치에 앉아 잠시 쉬었다 다시 길을 이어갑니다. 공원 좌측 뒤편 주택가 길을 따라 걸으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왕실묘역길 입구가 나옵니다.

이 길은 산행이라고 하기 보다는 숲길 산책이라 부르는 것이 더 어울릴 만큼 전혀 어렵지 않고 짧은 산길입니다. 잠시나마 도시를 벗어나 자연과 어우러져 조용히 사색에 잠기기에 충분한 평화로운 산책로입니다.
북한산 둘레길 TIP 둘레길 팻말을 찾아라!
둘레길 곳곳에는 둘레길 표시와 방향 팻말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들만 놓치지 않는다면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20구간 왕실묘역길'의 다양한 산책로와 나무들
천천히 이십 여분 정도 걸으면 '20구간 왕실묘역길'출구가 나옵니다. 가로수가 높게 선 대로를 따라 내려가면 맑고 시원한 우이천의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요. 인적마저 드문 이 곳은 마치 보너스 라도 얻은 냥 행복해지는 길입니다.
'20구간 왕실묘역길'과 이어지는 '1구간 소나무숲길'로 향하는 팻말을 따라 계단으로 내려가 해병대강북전우회를 지나 큰 길로 나가면 버스정류장이 나오고, 드디어 오늘의 북한 산 둘레길 걷기가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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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 둘레길 TIP > 둘레길 완주는 내가 한다, 스탬프 투어!
북한산 둘레길 걷기를 더 즐겁고 보람차게 만들어주는'스탬프 투어'와 함께 하세요.
21구 간 스탬프를 채우면 완주인증서를 받을 수 있답니다.

1. 스탬프 운영장소에서 패스포트 구입하기(2,000원)
2. 각 구간별로 지정된 포토 포인트에서 인증사진 찍기
3. 스탬프 운영장소(총 11개)에서 인증사진 제시 후, 패 스포트에 스탬프 받기
4. 21구간의 스탬프를 모두 채운 후, 완주인증서 받기
- 관련 홈페이지 :북한산 둘레길 스탬프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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