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꼭 한번 가봐야 할 곳

조회수 2017. 2. 24. 16: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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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기미년 3월 1일.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저항하여 우리 민족은 일제히 독립만세를 외치며 일어났습니다. 이 것이 일제강점기 최대 규모의 민족운동이자 대규모 독립운동이었던 3·1운동입니다.

그로부터 벌써 98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일제의 잔재가 남아 있는데요. 끝나지 않은 역사. 이번 3·1절에는 그 의의를 찾아보는 뜻깊은 기념일로 만들면 어떨까요?

가까이에서 3·1운동과 일본 식민지 시절의 역사를 찾아볼 수 있는 장소를 추천합니다.
<기억의 터>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피해 할머니들을 기억하는 추모 공간입니다.

남산자락 통감관저터(서울 유스호스텔 입구)에 세워진 <기억의 터>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247명의 성함과 함께 할머니들의 증언을 볼 수 있는 ‘대지의 눈’과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글귀가 새겨진 언덕 ‘세상의 배꼽’이 있어 아픈 역사를 잊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유관순 열사가 투옥되었던 <서대문형무소>는 현재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으로 개관되어 교육 현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운영되는 전시관은 고문실, 역사실, 영상실 등이 갖추어져 있고, 감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독립운동가들이 어떤 고난을 당했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외쳐보자 "1919 그날의 함성"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는 3월1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3·1독립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를 통해 3·1운동의 감동을 전하며, 33명으로 구성된 서대문역사어린이합창단이 독립군가, 태극기, 삼일절노래를 부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장에서 배포되는 소형 태극기를 손에 들고 독립만세 깃발과 대형 태극기를 따라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정문에서 독립문까지 약 400m 구간 시민들이 행진하는 순서가 이어집니다. 뿐만 아니라, ▲‘태극기 만세 가방 만들기’(안성3·1운동기념관) ▲‘삼일절 손수건 만들기’(의암유인석유적지), ▲여성독립운동가 컬러링 달력 만들기(국립여성사전시관), ▲‘윤봉길의사 모빌 만들기’(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등 20여 가지 체험 프로그램에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다고 합니다.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서울시 역사가 정리된 <서울역사박물관>도 3·1절을 맞이하여 방문해 볼만한 곳입니다.

항일운동의 중심지였던 서울의 모습과 해방직후 서울의 변화하는 모습을 확인하다보면, 독립운동가 및 독립을 위해 힘쓴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제가 조선 식민지배의 상징으로 남산에 세운 신사인 ‘조선신궁’은 일반인은 물론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참배를 강요한 곳입니다. 이를 통해 일본제국주의의 정신을 주입하고자 했습니다.

1970년 민족정기를 탄압하는 조선신궁 자리에 안중근의사 기념관을 건립했습니다. 기념관은 안중근의사의 단지동맹 12인을 상징하는 12개의 유리 기둥 을 묶은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독립운동가들의 애국 애족 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시민들의 열린공간인 서울시청 지하의 <시민청>에서는
3월1일 12시30분 ~ 오후2까지 전통음악과 무용을 통해 우리나라만의 멋과 얼을 되새길 수 있는 특별공연이 활짝라운지(시민청 지하 1층)에서 열립니다.

공연에는 ▲한국전통무용(12시30분~오후1시), ▲여성독립운동가 해금(오후1시~1시30분), ▲여성독립운동가 한국무용·가야금·비파(오후1시30분~오후2시) 가 열립니다.
3·1운동을 계기로 민구 공화제의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었습니다. 그래서 다가오는 2019년은 3·1절 100주년이기도 하지만 임시정부 수립(1919.4.13.) 100주년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은 중국 상하이와 충칭 등 여러 곳에 있습니다만 정작 국내에는 없었던 것이 현실이에요.
그래서 서울시는 2019년 개관을 목표로 서대문의회 부지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을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에서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습니다.
그 때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에서 역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 또한 큰 의미가 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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