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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7.08.09. 작성

치즈 말고 임실

[엠빅, 주말을 부탁해] 치즈 말고도 매력이 넘치는 임실로 떠나는 체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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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 주말을 부탁해

당신의 쉼을 코디해드립니다

|2017년 8월 둘째 주(8.10 – 8.13)

  • 생존 체험 : 물놀이안전체험장
  • 문학 체험 : 김용택시인문학관
  • 전통 체험 : 필봉마을굿축제

이번 주 [엠빅주부]가 안내할 곳은 전북 임실군입니다. 임실은 서울과 거의 비슷한 면적의 크기인데도 전 군민의 수가 3만 명에 불과해 여전히 전원적인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인데요. 이 조용한 고장이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게 된 건 단연 치즈 때문입니다. 임실 하면 곧바로 치즈가 떠오를 정도죠. 하지만 치즈 말고도 임실은 다양한 볼거리를 품고 있습니다. 특히 체험활동을 할 만한 곳이 많아 여름방학 시기를 맞아, 또 휴가철을 맞아 가볼만한 곳인데요. 치즈 말고도 매력이 넘치는 임실로 떠나는 체험여행, 지금 시작합니다.


생존 체험
물놀이안전체험장

전국 최초, 최대 규모의 <물놀이 안전체험장>이 전북 임실에 있다. 지난 2013년 임실군 입실읍의 10만㎡ 부지에 개소한 [전라북도 119 안전체험장]은 최신 시설과 알찬 체험 프로그램을 자랑하는 곳이다. 한 번 다녀갔던 사람들의 호평과 입소문이 이어지면서 올 상반기에만 15만 명이 넘는 체험객이 다녀갔지만 아직 모르는 사람이 적지 않다. 

안전체험장은 크게 6개의 주제로 나눠 꾸려져 있는데 최근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건 <물놀이 안전체험장>이다. 물놀이에 대한 관심이 높은 여름철인 데다 세월호 참사 이후 수중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부각됐기 때문. 전문강사로부터 선박 탈출 요령과 급류에 휩쓸렸을 시 대처요령, 생존 수영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물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레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어 그야말로 일석이조. 자녀를 둔 부모에게 적극 추천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전라북도 119 안전체험장]은 모두 6개의 테마로 구성돼있다. <물놀이 안전체험장>과 <생존수영 교육장>은 그중 일부이다. 이왕 찾아간 김에 다른 체험도 함께 진행하자.

<재난종합 체험동>에서는 화재뿐 아니라 지진, 태풍 발생 시 대처법을 체험한다. 심폐소생술 실습과 교통안전 체험도 함께 진행돼 실용적이다. <위기탈출 체험동>에서는 산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가정한 고공횡단 체험 등을 진행한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안전마을도 운영 중이다. 아시아 최초의 마을 형태를 갖춘 유아전용 재난 안전체험시설로 아이들이 놀이하듯 쉽게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전라북도119안전체험장 정보

안전체험장의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또한 체험 시 편안한 바지와 운동화 차림이 필수이며 여벌의 옷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문학체험
김용택시인문학관

책 한 권 들고 자연에서 보내는 휴가는 어떨까? 여기에 시인과 함께 문학을 논할 수 있다면? 섬진강 자락 진메마을에 위치한 [김용택시인문학관]은 이런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곳이다. 

시집 <섬진강>으로 유명한, 그래서 ‘섬진강 시인’으로 불리는 김용택 시인은 그가 태어난 임실군 진메마을로 귀향해 이곳을 찾는 이들과 소통하고 있다. 마을의 미관을 해치지 않도록 시인의 자택과 서재 등이 단층건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문학관이라고 하기에는 매우 작은 규모이지만 크기가 무엇이 중요할까?

김용택 시인은 지금도 항상 섬진강 자락을 바라보며 책을 보고 글을 쓰고 있는데 방문한 날 시인이 외출 중만 아니라면 함께 시를, 문학을, 또 섬진강의 풍경을 이야기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찾아오는 방문객들로 인해 시인의 사생활이 침해받지 않도록 예의를 갖추는 것을 잊지 말자.


[김용택시인문학관]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섬진강댐물문화관]이 자리하고 있다. 섬진강댐의 효용성 같은 걸 알리는 홍보관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이름처럼 섬진강과 관련된 문학 소개로 구성된 물문화관이다. 섬진강을 배경으로 하는 대표적인 문학 작품으로는 김용택 시인의 <섬진강>을 비롯해 최명희 작가의 <혼불>, 박경리 작가의 <토지> 등을 들 수 있다. 

물문학관에서는 ‘나의 섬진강 문학산책’이란 주제로 해당 작품들을 소개한다. 아이들도 쉽게 문학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간단한 체험코너도 준비돼있다. [섬진강댐문화관]은 운암대교에서 국사봉전망대로 향하는 드라이브 코스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국내의 아름다운 길을 선정할 때면 빠지지 않는 곳이니 시간을 내 드라이브를 하며 경치를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섬진강댐물문화관 정보
  •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 연락처 : 063-642-6197

전통체험
필봉마을굿축제

이번 주말 임실 방문이 적기인 또 하나의 이유, 바로 필봉마을굿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임실필봉농악보존회의 주관으로 오는 11일(금)부터 14일(월)까지 3박 4일간 임실군 강진면 필봉농악전수관에서 열린다. “삶이 굿이고 굿이 삶이여”라는 메시지로 축제가 진행되며 국가무형문화재인 임실필봉농악을 비롯해 전국의 6대 농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농악과 굿을 가족 단위의 관광객도 친밀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필봉농악을 직접 배워볼 수 있는 ‘나도전승자’가 대표적이다. 자세한 공연 내용과 일정을 필봉문화촌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해보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필봉문화촌 정보

필봉문화촌은 마을굿 축제기간 외에도 상시 운영되고 있다. 사전 예약을 하면 한옥에서의 숙박도 가능하다.

만든 사람들
기획‧글·사진 : 곽승규
디자인 : 박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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