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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타노스에 가려진 조슈 브롤린의 얼굴 5

조회수 2018. 4. 19. 19: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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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무려 스물 세명의 어벤져스와 맞서는 빌런 타노스, 그를 연기하는 조슈 브롤린의 또 다른 얼굴들을 살펴봤다. 때로는 용감한 영웅으로, 때로는 사랑에 빠진 로맨틱한 남자로 관객의 마음을 울렸다.



화마에 맞서는 영웅, ‘온리 더 브레이브’

2013년 6월 미국 애리조나 야넬 지역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하자 진화를 위해 그래닛 마운틴 핫샷 팀의 소방관 20명이 투입됐다. 이들 중 19명이 사망했으며, 이 사건은 9.11 테러 이후 가장 많은 소방관이 희생된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소방관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담아낸다. 조슈 브롤린은 핫샷 팀을 이끄는 팀장 에릭 마쉬를 연기했다. 독특한 모양의 턱수염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거친 불길도 마다하지 않는 영웅이자 팀원들을 챙기는 든든한 리더의 모습으로 감동을 안긴다.


할리우드 사고 전담 해결사, ‘헤일, 시저!’(2016)

1950년대 할리우드, 영화 촬영장에서 주연 배우가 납치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한다. 관계자들은 어떻게든 영화를 개봉시키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한다.


조슈 브롤린은 극중 영화사 캐피틀픽쳐스의 대표이자 어떤 사건사고도 신속하게 처리하는 해결사 에디 매닉스를 연기했다. 그가 처리해야 할 일은 납치 사건 외에도 산더미. 늘 동분서주 뛰어다니다가 몸과 마음을 혹사당하는 인물로, 조슈 브롤린과 조지 클루니, 스칼렛 요한슨, 프란시스 맥도맨드, 채닝 테이텀 등 화려한 출연진의 합이 웃음을 선사한다.


의뭉스러운 CIA 요원,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2015)

마약 조직 소탕이라는 같은 목적을 가진 세 사람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작전을 수행하는 이야기다. 원리원칙을 지키는 FBI 요원 케이트(에밀리 블런트)와 달리 CIA 요원 맷(조슈 브롤린)은 대의를 위해 어느 정도의 불법을 용인한다.


강인해보이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로 조슈 브롤린 특유의 묵직한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각자 다른 가치관을 가진 세 캐릭터, 이를 연기한 세 배우의 치열한 접전이 더욱 몰입도를 높인다.


사랑에 빠진 탈옥수, ‘레이버 데이’(2013)

살인죄로 15년형을 선고 받은 탈옥수 프랭크(조슈 브롤린), 남편과 이혼한 후 아들과 단둘이 살고 있는 아델(케이트 윈슬렛)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


위협을 당해 프랭크를 집에 데려온 아델은 노동절 연휴 5일 동안 그와 함께 지내며 인간 프랭크의 진면목을 알게 된다. 세상에 버림 받은 프랭크, 남편에 버림 받은 아델은 서로의 존재를 통해 상처를 치유한다.


조슈 브롤린은 때로는 듬직한 남편처럼, 때로는 자상한 아버지처럼 이 가정의 빈 자리를 채운다. 그와 케이트 윈슬렛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먹먹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격렬하게 쫓기는 도망자,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7)

거액의 돈 가방을 들고 도망가는 모스(조슈 브롤린)와 가방을 쫓는 살인마 안톤(하비에르 바르뎀) 그리고 늙은 보안관 벨(토미 리 존스)의 이야기.


조슈 브롤린은 사나운 개와 살인마에게 시종일관 쫓기는 극한 상황에 놓인다. 격렬한 액션 역시 함께 한다.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코엔 형제는 조슈 브롤린의 연기력을 극찬하며 “그처럼 무게감 있는 배우를 만나지 못했다면 영화가 전부 엉망이 됐을 것”이라 말했다.


차지수 기자

차지수 

차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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