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자가 직접 들려준 오프라인 영화 홍보사 취업 꿀팁 5

조회수 2018. 3. 6. 16: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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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취업 시즌을 맞이하며 영화계 취업준비생을 위해 맥스무비가 영화 홍보사 취업팁을 소개한다.

상반기 취업 시즌을 맞이하며 영화계 취업준비생을 위해 맥스무비가 영화 홍보사 취업팁을 소개한다. 딜라이트 유효정 실장, 퍼스트룩 강효미 대표, 영화인 박주석 실장, 올댓시네마 김태주 실장, 호호호비치 이채현 대표 등 오프라인 영화홍보사 실무자 5인이 중점적으로 보는 사항은 5가지로 정리된다.

#1. 글솜씨와 개성 돋보이는 자기소개서를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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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능력이 돋보이는 자기소개서에 공들여야 한다. 영화 홍보사의 주요 업무는 보도자료 작성이다. 그만큼 글쓰기 능력은 필수요소라 할 만큼 중요하다. 퍼스트룩 강효미 대표와 딜라이트 유효정 실장은 글쓰기 능력이 돋보이는 자기소개서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퍼스트룩 강효미 대표는 “전형적이거나 틀에 박히지 않고 본인의 장점과 개성을 잘 드러낸 창의적인 자기소개서는 영화마케터로서의 자질을 어필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고, 딜라이트 유효정 실장은 “이력서 보다 자기소개서를 중점적으로 본다. 너무 매뉴얼에 들어맞는 자기소개서보다 본인만의 개성이 잘 드러나게, 글솜씨가 드러나는 쓴 자기소개서를 찾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2. 영화 마케팅 관련 대외활동을 경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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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홍보마케팅 워크샵 수업을 듣거나 영화제 활동, 영화관 아르바이트라도 하자. 영화 마케팅에 관심이 있다고 표현할 수 있는 최고 방법이다. 올댓시네마 김태주 실장은 신입사원 채용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으로 “대외활동을 이력을 본다. 영화 홍보사는 일반회사보다 업무의 폭이 넓어서 다양한 경험에 대해 높이 사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영화인 박주석 실장은 “특별히 전공을 따지거나 외국어 능력 같은 요소가 필수 조건은 아니다”라고 하면서 “홍보 계열 전공, 영화 마케팅 수업 수강, 작문 실력 등은 업무와 직결될 수 있는 부분이라 참고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호호호비치 이채현 대표는 “영화 마케팅 강의 수료 여부를 중요하게 본다”고 답하면서 여성영화인모임과 한겨례 문화센터에서 마련한 영화 홍보마케팅 강의를 꼽았다.

#3. 대중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은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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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홍보마케터가 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격증은 없지만, 홍보사 지원자라면 기본적으로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져야 한다. 퍼스트룩 강효미 대표는 “영화, 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연극, 문학, 음악, 순수예술 등 영화마케팅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경험과 안목을 키우는 것이 스펙을 쌓는 것보다 의미 있다”고 말했다. 딜라이트 유효정 실장도 “(홍보사 실무와 직결된)스펙과 자격증은 전혀 없다. 평소 문화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사람, 새로운 것과 신기한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 일하는 데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4. 영화에 대한 애정과 강인한 체력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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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강도가 센 편인 영화 홍보사에서 오래 일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덕목은 영화에 대한 애정이다. 실무자 5명 중 3명이 영화와 영화 마케팅에 대한 애정을 필수 덕목으로 꼽았다. 호호호비치 이채현 대표는 “작품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꼽았고 박주석 실장도 “무엇보다 영화에 대한 애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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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많이 꼽힌 덕목은 꾸준한 인내심이다. 딜라이트 유효정 실장은 “강한 정신력이 깃든 체력”이 실무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영화에 대한 애정은 누구나 갖고 들어오지만 어느 순간 그 애정과 꿈을 저버리고 싶은 정도로 발생하는 힘든 상황을 버텨낼 인내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퍼스트룩 강효미 대표도 “격무와 박봉 등 처음 시작할 때 편하고 쉬운 분야는 아니지만 인적 자원이 중요한 분야다. 경험과 경력이 쌓일수록 여느 업계보다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며 꾸준함과 끈기를 필수 덕목으로 꼽았다

#5. 영화에 대한 환상을 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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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홍보사에서 가장 우려하는 점은 영화에 대한 환상을 갖고 지원하는 것이었다. 영화에 흥미가 있으니 영화 홍보업무도 재미있을 것이라는 환상이다. 또한 배우와 함께 홍보 활동을 하기 때문에 배우를 만날 수 있다는 환상만 품고 오면 일을 버티기 어려울 수 있다.


영화인 박주석 실장은 “영화를 다루고 영화배우와 함께 일하는 직종이라고 해서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오는 경우가 있는데, 생각보다 흥미롭고 낭만적인 직업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소위 허드렛일도 많다”고 귀띰했다. 올댓시네마 김태주 실장도 “영화, 배우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올 것. 객관적인 시선이 중요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채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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