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유니버스 <미이라> 등장하는 새로운 5가지
동명의 시리즈를 리부트 한 <미이라>가 6월 6일(화) 개봉하며 ‘다크 유니버스’의 서막을 알렸다.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고전 몬스터들을 한 데에 모을 세계 ‘다크 유니버스’에서 리부트된 <미이라>의 변화 포인트를 짚었다.
# 여성 빌런, 미라 아마네트
<미이라>에서 인간을 위협하는 미라가 여성 빌런으로 탄생했다. 이름은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 다크 유니버스로 새롭게 리부트한 만큼 현대의 정서가 반영된 캐릭터라 할 수 있다. 아마네트는 기원전 1127년에 유력한 차기 파라오로 꼽히던 이집트의 공주지만, 파라오의 자리를 빼앗긴 비운의 인물이다. 왕국을 다스리지 못한 권력욕과 분노에 불타올라 절대악을 소환했다가, 그 벌로 산 채로 미라가 되어 봉인된다.
# 감옥, 머큐리의 무덤
‘머큐리의 무덤’은 미라 아마네트가 산 채로 미이라가 되어 봉인된 아마네트의 무덤이다. 군인이자 도굴꾼인 닉 모튼은 보물이 있는 곳이라는 확신에 차서 머큐리의 무덤으로 진입한다. 영국의 이집트 문화재를 연구하는 고고학자 제니 할시(애나벨 월리스)가 이집트 유적을 찾기 위해 닉 일행과 처음 합류하는 공간이기고 하다. 마치 신과 괴물의 ‘어두운’ 세계로 진입하는 듯 장대한 공간감과 압도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악의 기운, 상형문자와 네 개의 눈동자
미라 아마네트의 비주얼은 독보적으로 인상적이다. 아마네트의 얼굴과 온몸에 열 맞춰 쓰인 상형문자와 네 개의 눈동자가 눈길을 끈다. 상형문자와 네 개의 눈동자는 모두 절대악의 힘을 소환해서 생긴 외형으로, 현실과 어둠의 세계 경계에 존재하게 되었다는 것을 상징한다.
# 다크 유니버스의 열쇠, 지킬 박사
헨리 지킬 박사(러셀 크로우)는 비밀단체 프로디지움의 수장이자, 앞으로 펼쳐질 다크 유니버스에서 가장 핵심적인 인물이다. 체계적으로 악을 연구, 관리하고 파괴하면서 현대 세계에 모습을 드러낸 몬스터들로부터 현재 세계를 보호한다. <미이라>에서도 아마네트의 목적과 그의 정체 등 비밀을 이미 파악하고, 닉과 제니에게 어둠의 세계를 소개한다.
# 악 연구소, 프로디지움
악을 연구하고 몬스터를 관리하는 비밀단체다. 수백 년간 세상에 나온 몬스터들을 연구하고, 보호하는 동시에 파괴하는 역할을 한다. 프로디지움 본부는 영국 런던자연사박물관의 지하 공간에 위치해있다. 어두운 색채로 된 지하의 생물 연구소와 병원, 감옥의 분위기가 묘하게 섞인 공간이다. <미이라> 차기 시리즈와 몬스터들이 모일 다크 유니버스를 관통하는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글 채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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