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년 된 항아리에서 발견된 것
조회수 2018. 5. 29. 19:00 수정
BY MAXIM 박중우
고고학 발굴에서 멸종된 종의 복원까지.
들어보실래요?
미국의 위스콘신 주, 그곳에 있는 원주민의 땅, 메네모니 저수지에서 발굴을 진행하다가 800년 전에 사용되었던 작은 항아리를 발견합니다.
누가 사용했는지, 어떤 가치가 있는지는 전혀 알 수 없었지만 그 안에는 특별한 것들로 가득 차 있었는데요,
바로 호박씨였습니다.
그런데 이 호박씨는 보통 호박씨가 아니라 아주 특별한 호박씨였던 거죠.
바로 멸종한 호박의 씨였는데요,
발견한 사람들은 이것을 땅에 심어봅니다. 그 결과,
성공적으로 재배에 성공할 수 있었는데요,
이미 멸종한 종을 되살린 위대한 일을 해낸 겁니다.
그들은 이 호박의 이름을 게테-오코소민(Gete-okosomin)으로 지었는데요.
'오래된 멋진 호박' 또는 '큰 멋진 호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이후 이 호박은 그 지역의 특산품이 되어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맛도 굉장히 좋아서 이 호박을 이용한 많은 요리가 나오고 있다고 해요. (진짜 맛있게 생겼네요)
얼떨결에 멸종한 종의 복원이라니,
신기하고 대단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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