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어이없는 아기용품
아이의 기저귀를 갈아주는 일은 생각보다 매우 어렵죠, 그래서 나온 이 기구.
이 기구는 기저귀를 가는 동안 아이가 뒤척이지 않도록 고정해주는 용도로 개발되었습니다.
위의 기저귀 고정대를 만든 회사에서 출시된 제품입니다. 이 회사의 사장이 아기를 사랑한 건지, 혹은 괴롭히고 싶은 건지는 모르겠네요.
아이의 두 발목을 묶어 위험한 움직임을 방해한다-라고 쓰여있었다고 해요. 근본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썩 보기 좋진 않군요.
이 강철 유모차는 어떤 가스공격에서도 아기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무식하게 무거운 것만 빼면요.
아기들은 엄마의 가슴에서 안정을 찾는다죠.
그것에서 착안했을까요? 이 가슴모양 기구는 가운데 전원 버튼을 누르면 심장박동 소리까지 났다고 하네요.
당시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아기 용품이었습니다.
이름하야 두드림 머신,
밤 새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밤을 꼴딱 새 버리는 부모들의 고충을 없애기 위해 고안된 장치입니다.
자동으로 두드려준다고는 하는데, 모양새가 좋지는 않네요.
.....? 음. 뭔가 할 말을 잃긴 했습니다만 당시의 상황을 이해하려 노력해볼까요.
당시 선전물에는 '아이에게 세상의 자유로움을 느끼게 해주자!' 가 적혀있었다고 하네요.
세상 별난 아이디어가 다 있네요.
뭔가 획기적인 아이디어처럼 보이기는 합니다. 부부간 금슬이 좋아 보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아기가 안전한지는 의문이군요.
그네를 타는 마냥 뒤로 넘어질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해오는 제품이었습니다.
출산을 앞둔 산모, 그녀를 눕힌 후 침대를 빙빙 돌리면 그 원심력에 의해 더 손쉬운 출산을 기대하게 하는 장치였다고 합니다. 당시 의학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왔다고 하는데요, 음.. 그럼 산모의 출산을 돕는 의사도 같이 빙글빙글 돌아야 하나요?
아기의 편안한 휴식과 엄마의 여가시간을 책임지는 놀라운 신제품, 라디오를 연결할 수 있는 유모차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