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지나쳤던 야구 세리머니 3

조회수 2018. 5. 17.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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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소현
두산 베어스 박건우가 끝내기 세리머니 중 기절했습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있었던 과격한 세리머니를 모아봤습니다.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이번즈와의 경기에서 두산은 3-4로 지고 있던 상황에 박건우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김재환이 끝내기 투런포를 터트려 6-4로 승리했죠.
승리를 확정 짓자 두산 선수들은 승리의 주역인 박건우와 김재환을 반겼죠. 이 과정에서 선수들이 뒤엉켜 충돌했고 박건우는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했던 박건우는 부축을 받고 나갔죠.
박건우는 세리머니 과정에서 머리 쪽을 맞아 순간 정신을 잃었다고 해요.
보통 끝내기 안타, 홈런으로 승리를 하는 경우 선수들은 응원과 격려의 의미로 물을 뿌리거나 머리를 때리는 등 과격한 축하를 합니다.
과격한 세리머니의 문제는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2013년 일어났던 정인영 아나운서 물벼락 논란입니다. 지난 2013년 LG트윈스 정의윤을 인터뷰하던 정인영 아나운서에게 임찬규 선수가 다가와 물을 뿌렸습니다. 정의윤뿐만 아니라 정인영 아나운서도 물세례를 맞았죠.
당시 네티즌들은 임찬규 선수에 대해 예의가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특히 방송 장비가 있는 상황에서 물을 뿌려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죠.
심지어 임찬규 선수의 세리머니는 그날 처음이 아니었기 때문에 논란이 됐습니다. 이후 당시 정인영 아나운서가 소속되어 있던 KBS N스포츠는 더는 경기 후 LG선수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놓기도 했죠.
지난해 NC다이노스 나성범도 세리머니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출처: KBSN
팀을 승리로 재비어 스크럭스의 끝내기 홈런 후 나성범은 물병과 물을 담아놓은 아이스박스를 들고 나와 스크럭스에게 쏟아부었습니다.
끝내기 물통 세리머니 금지는 선수단 행동 관련 지침으로 명시되어 있는 내용이었고 임찬규 선수의 논란 이후 물 세리머니는 자제되고 있는 상황이었죠. 패배한 상대 팀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기쁨을 표현하는 것도 좋지만, 안전에 무리가 가는 세리머니는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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