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천외한 이색 대회 7

조회수 2018. 5. 10.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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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소현
맥심에서도 참가했던 한강 멍 때리기 대회. 이런 대회뿐 아니라 정말 독특한 대회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세계 각지에서 열리고 있는 기상천외한 대회들을 가지고 왔습니다.
# 얼음 모자 쓰기 대회
캐나다 유콘 주의 한 온천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 얼음 머리 경연대회.
뜨거운 온천수에 머리를 담갔다가 영하 30도의 물 밖으로 나오면 얼음 모자처럼 머리가 얼어버립니다. 머리카락은 물론 속눈썹까지 이렇게 꽁꽁 얼어버리는데요.
1등을 하면 두둑한 상금까지 준다고 하네요. 상금 받고 그대로 병원비로 나가는 건 아닐까 걱정됩니다.
#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
이 대회는 유명합니다. 1992년 핀란드서 처음 시작된 대회로 '이웃 마을 여자를 훔쳐 온다'는 스칸디나비아 전통에서 유래됐다고 하는데요. 아니, 왜 이웃 마을 여자를 훔쳐 옵니까? 생각할수록 그 전통 웃기네요.
이 대회는 남편이 아내를 업고 380m 결승지점까지 달려 가장 일찍 도착하는 부부가 이기는 경기입니다. 달리기는 기본이고 장애물을 넘고 물총 세례도 견뎌야 하는데요.
한국에서도 열렸습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짐승남을 찾아라-렛츠런파크 부경 馬런' 대회가 바로 그것입니다.
대회 타이틀은 '아내 업고 달리기'이지만 꼭 부부가 아니어도 만 19세 이상의 남녀 커플이라면 누구라도 참가할 수 있습니다. 남자가 여자를 업고 10cm 깊이의 모래 주로 100m 구간을 질주하여,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하는 팀이 우승하는 형식이었습니다.
# 팔베개 오래 하기 대회
서울에서 진행된 이 대회는 잔디밭에 팔베개하고 오래 누워있으면 됩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10분간 고개 들고 버티기, 물컵 들고 있기 등 난이도가 점점 세지는데요. 사랑의 힘으로 끝까지 버텨야 우승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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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오래 만지기 대회
자동차에 붙여져 있는 손바닥 모양 스티커에 손바닥을 올리고 오래 버티는 사람이 우승하는 대회입니다. 별 대회가 다 있죠?
앉을 수도 없으니 한 시간도 채 안 돼 포기하는 사람들이 속출하는데요. 저같이 엉덩이가 가벼운 사람은 절대 우승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우승자는 이 자동차를 상품으로 받는다고 하니, 가만히 있는 걸 잘 견딘다는 사람들은 도전해볼 만하죠?
# 얼굴 찌푸리기 대회
이 대회는 안면근육을 이용해 가장 못생긴 얼굴을 만드는 사람이 우승하는 대회입니다. 흑역사 짤까지 덤으로 생기겠어요.
# 휴대폰 멀리 던지기 대회
2000년 핀란드에서 시작한 이 대회의 참여방법은 간단합니다. 말 그대로 휴대폰을 멀리 던지면 됩니다. 본인이 사용하는 휴대폰을 던져야 하냐고요? 아뇨, 쓰다 버려진 것들을 던지니 너무 아까워하지는 마세요.
# 사무실 의자 달리기 대회
실제 본인이 사용하는 사무실 의자를 타고 빨리 달리기를 겨루는 대회입니다. 말, 레이싱카 등으로 변신한 사무실 의자는 빠를 땐 시속 40~50km까지 나온대요.
의자는 지급되지 않고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것을 들고 참가해야 한다고 합니다. 가져가는 게 일이겠어요.
이 중 참여해보고 싶은 대회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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